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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축제 벌어지는 서울 관악산 기슭 낙성대공원 숲이 그렇게 좋아? 낙성대역 단팥빵빵집 등 맛집과 시장도 가까워 서울 하루여행코스로 굿!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10.11 13:15 | 최종수정 2017.10.11 13: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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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국내 최고 명문대학인 서울대학교는 관악산 기슭인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 있습니다. 그 바로 인근에 우스갯소리로 또 하나의 대학인 낙성대가 있습니다. 

고려시대 무장 강감찬(948~1032) 장군의 용맹심과 애국충정을 알리는 공원이지요. 오는 20~21일 이틀 간 낙성대공원에서는 귀주대첩 998주년을 기념하는 ‘2017 관악 강감찬축제’를 벌인답니다. 추모제와 전승행렬 등 볼거리가 펼쳐집니다.

서울 관악구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낙성대공원 입구의 강감찬장군 동상 뒤로 관악산이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거란의 고려침략을 진두지휘한 소배압이 강감찬에게 당해 생사여부도 알 수 없는 지경이 된 지도 1천년이 되어 가는군요. 

당시 거란의 성종은 고려내정에 간섭하며 3차례에 걸쳐 고려침략을 지시했습니다. 고려현종 때인 1018년 12월 거란 장수 소배압은 10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왔으나, 강감찬은 흥화진 앞 강물을 소가죽으로 막았다가 터뜨리며 전진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습다. 복병 1만2,000명의 기습공격이 주효했지요. 

그럼에도 꾸역꾸역 개경으로 진격하던 소배압의 군대는 또 고려군에 기습당했고, 퇴각 중 귀주에서 강감찬을 만나 대부분 몰살당했습니다. 소배압도 갑옷까지 내팽개치고 겨우 압록강을 헤엄쳐 줄행랑을 쳤다지요.

강감찬 장군의 영정을 모신 안국사

강감찬은 나라를 살린 용장임과 동시에 글공부도 많이 한 문관이었습니다. 983년(성종3년) 과거시험 갑과에 장원으로 급제한 강감찬은 덕종 원년인 1032년에 향년 84세로 눈감을 때까지 문하시중 등의 관직에 오르며 임금의 든든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는 나라를 위해 워낙 큰 공을 세웠기 때문에 그와 관련한 각종 설화도 많습니다.

낙성대라는 명칭은 ‘고려사’에 기록된 강감찬 탄생설화에 연원을 두고 있습니다. 관악산 부근 시흥군의 한 민가에 큰 별이 떨어졌는데 그 아이가 나중에 강감찬이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낙성대공원에는 인헌공 강감찬 장군의 사당인 안국사와 그의 생가에서 옮겨온 낙성대3층석탑, 사적비, 강감찬 전시관 등이 숲과 어우러져 있습니다. 

낙성대 전통야외소극장에서는 수시로 전통혼례, 전통놀이 체험, 예절교육 등의 행사가 열립니다. 안국사 건물은 소백산 인근인 경북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을 흉내 낸 것이랍니다. 납작하지만 안정성이 돋보이는 팔작지붕이 꽤 멋스럽지요.

안국사의 모태가 된 영주 부석사의 무량수전 건물.
안국사 뜰

낙성대공원은 명상 및 쉼터 구실을 합니다. 소나무, 참나무,사시나무, 전나무,버즘나무, 졸참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뤄 피톤치드와 그늘이 풍부하며 마당에는 국화가 심어져 있어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곧 단풍으로 치장하면 풍경이 더 아름답겠지요. 지금 가볼만한 곳으로 적극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관악구에서는 낙성대가 강감찬의 탄생지임을 알리기 위해 서울대학교, 샤로수길 등 관내 명소 5곳을 잇는 ‘강감찬 10리길’을 조성해뒀습니다. 인근에는 관악산호수공원, 미당 서정주의 집, 도림천, 관악산 둘레길 등 가볼만한 곳들이 있습니다.

안국사 마당의 반송

낙성대공원 입구 옆에는 공영 주차장이 있으며,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4번출구에서 서울대쪽으로 600m만 걸으면 됩니다.

낙성대역 부근에는 VJ특공대에 소개된 단팥빵집 ‘장블랑제리’ 등 맛집과 카페, 원룸, 치킨집 이 즐비합니다. 낙성대 골목시장·낙성대시장·인헌시장 등 재래시장도 바로 인근에 있습니다.

#그 외 서울에서 가볼만한 도심공원

 가을에 가볼만한 서울시내의 공원으로는 선유도한강공원·여의도공원·여의도한강공원 등 영등포구에 위치한 공원과 낙산공원·마로니에공원 등 종로구의 공원이 인기가 가장 많습니다. 종로 탑골공원은 연세 드신 분들이 즐겨 찾는 나들이 장소로 유명하지요.

그 외 젊은이들의 데이트코스로 추천할 수 있는 곳은 서초구의 몽마르뜨공원, 송파구의 석촌호수와 올림픽공원, 중구의 동대문역사문화공원(동대문디지털플라자, DDP) 등이 있습니다.

전망이 탁 트여 상쾌한 가을바람을 실컷 느낄 수 있는 곳은 마포구 상암동의 월드컵공원·하늘공원·노을공원이 최고입니다.

주말에 가족소풍으로 가기 좋은 도심 여행지는 성동구 서울숲공원, 강북구의 북서울꿈의숲, 동작구 보라매공원, 양천구 서서울호수공원, 용산구 용산가족공원·효창공원이 있습니다. 

또 청계천은 공원은 아니지만 맥주나 커피 등을 마실 수 있는 노천카페가 즐비하고 재래시장 쇼핑도 즐길 수 있어 뚜벅이로 즐길 만합니다. 서울에도 여행코스가 참 많습니다. 부지런한 서울도심 나들이로 가을을 만끽하세요.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이두영 기자  travel220@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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