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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장애인 영화제 25일 개막... 배우 온주완-진세연 홍보대사 위촉, 개막작 '유쾌한 코널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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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장애인 영화제 25일 개막... 배우 온주완-진세연 홍보대사 위촉, 개막작 '유쾌한 코널리 선생님',
  • 박영진 기자
  • 승인 2017.10.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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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진 기자] 제18회 장애인영화제가 다양한 감수성을 담은 영화들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제18회 장애인영화제가 오는 25일 저녁 7시 롯데시네마 합정 3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 동안 펼쳐진다.  장애인영화제(PDFF)는 2000년 아트선제센터에서 장편 7편, 단편 11편 등 총 18편의 작품으로 첫 선을 보인 뒤 17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대중성을 지닌 작품을 비롯해, 칸영화제 초청작, 애니메이션,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 제18회 장애인영화제 공식 포스터 [사진= 제18회 장애인영화제 홍보팀 제공]

 

제18회 장애인영화제에서는 또 배우 온주완과 진세연이 홍보대사로 임명돼 위촉패를 받고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다양한 부문이 준비됐다. 개막작인 '유쾌한 코널리 선생님'을 필두로 'PDFF 경선', 장애인의 참여로 제작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장애인 미디어 운동', '국내초청', '해외초청', '사전제작지원’ 등 6개 부문 35편이 한글자막 화면해설(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된다.

'유쾌한 코널리 선생님'은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14년간 재직하던 코널리 교장이 루게릭병(ALS)을 얻은 와중에도 낙천적인 성격을 바탕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개막작부터 가슴 따뜻한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영화제에 대한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라는 각오다.

 

홍보대사 배우 진세연과 온주완이  제18회 장애인영화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장애인영화제 홍보대사 소개영상 캡처]

 

경쟁부문 'PDFF 경선'에는 'unmute', '아리', '나와 함께 블루스를' 등 세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unmute'는 시리아 내전 중 한 청각장애인이 우연히 소리를 들으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다룬다. '아리'는 올해 칸영화제 비경쟁 단편 부문 초청작으로 어느 장애인 여성의 모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나와 함께 블루스를'은 청각장애인 인부와 그의 상사이자 고약한 철거반장이 임금을 놓고 벌이는 유쾌한 코미디 영화다.

영화제에서는 장애 소재 영화들의 제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도 진행된다. 올해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김덕근 감독의 '이삿날', 이상용 감독의 'No, In' 등 사전제작 작품 두 편이 선정됐다. 이 중 'No, In'은 한글자막 해설버전(배리어프리)으로 상영된다.

 

제18회 장애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댄 하비브 감독의 다큐멘터리 '유쾌한 코널리 선생님'(Mr. Connolly has ALS)은 미국 뉴햄프셔 주에 있는 콩코드 고등학교에서 14년간 재직하면서 1600여 명의 재학생들과의 특별한 관계와 넘치는 에너지로 사랑받은 진 코널리 교장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사진= 제18회 장애인영화제 홈페이지]

 

제18회 장애인영화제는 (사)한국농아인협회가 주최하며,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사)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공동주최한다.

영화진흥위원회, CJ CGV, CJ 파워캐스트, 롯데시네마, 차홍아르더, (주)투바엔, 더펙소리자바, 키노빈스, 오퍼스픽처스, (주)나우콘텐츠, 건융아이비씨, 뉴톤보정기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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