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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강기영, 잔인한 캐릭터 연기도 완벽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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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강기영, 잔인한 캐릭터 연기도 완벽 소화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10.1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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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출연한 강기영이 기존에 보여주던 캐릭터와는 상반된 모습을 담아냈다.

지난 2009년 연극 ‘나쁜자석’을 통해 데뷔한 배우 강기영은 다양한 분야의 작품에 출연했다. 강기영은 연극 ‘그남자 그여자’, ‘퍼즐’, 드라마 ‘고교처세왕’,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 나의 귀신님’, ‘퍽!’, ‘돌아와요 아저씨’, ‘싸우자 귀신아’, ‘W(더블유)’, ‘역도요정 김복주’, ‘세 가지색 판타지-생동성 연애’, ‘터널’, ‘7일의 왕비’, 영화 ‘아빠는 딸’ 등에 등장했다.

 

강기영 [사진=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화면 캡처]

 

강기영은 그동안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상대적으로 가볍고 극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캐릭터들을 연기해 왔다.

하지만 1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 박수진)에 강대희 역을 연기하며 등장한 강기영은 기존의 작품들에서 보여준 것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강기영은 강대희 역을 연기하며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고 난 뒤에도 뻔뻔한 태도를 유지했다. 또한 이유범(이상엽 분)을 찾아가 변호를 부탁하는 것은 물론 동생을 청산가리로 살해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강기영 [사진=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화면 캡처]

 

또한 강기영은 동생을 죽인 뒤 그가 살아 있는 것처럼 꾸미기 위해 1인 2역을 하기도 했고, 동생 초희(김다예 분)가 자신의 범죄를 알게 되자 한 순간에 낯빛이 변하는 연기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한우탁(정해인 분)을 칼로 찌르고 폭행하는 것은 물론 남홍주(배수지 분)까지 위협하는 등 계속해서 잔혹한 모습을 이어갔다.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강기영은 완전히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그는 섬뜩한 연기를 이어가며 다음 에피소드까지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남다른 연기력을 보여준 강기영이 앞으로 어떤 작품에서 어떤 캐릭터를 선보이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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