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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야구' KBO, 도핑 테스트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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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야구' KBO, 도핑 테스트 강화한다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3.0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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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테스트의 실효성 높이기 위해 표적 검사 강화

[스포츠Q 신석주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깨끗한 프로야구를 위해 도핑 테스트 강화한다.

KBO는 7일 ‘2014년 프로야구 도핑 테스트 시행 방침’을 발표했다. 지난 2007년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 반도핑위원회를 구성한 KBO는 올 시즌 더욱 더 공정한 경기 운영과 외국인선수 증가에 따른 효율적인 선수단 관리 그리고 9월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검사 횟수를 늘리고 전반적인 시행세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BO는 지난해까지 표적검사와 추첨검사를 병행해 특정 날짜에 전 구단을 대상으로 동시에 도핑테스트를 실시했지만 올 시즌부터는 도핑 테스트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전면 표적 검사가 가능하도록 하고, 검사 일자를 통일하지 않고 불시에 검사를 실시한다.

이와 별도로 외국인 선수 전체를 대상으로 특정일에 도핑 테스트를 의무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2012년부터 실시한 퓨처스리그 선수에 대한 도핑 테스트도 전면 표적검사로 강화한다.

한편, KBO 반도핑위원회는 각 구단에 금지약물 리스트를 전달해 약물 처방 전 도핑 테스트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도록 하는 등 선수단 건강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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