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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SBS 스페셜' 이승엽, 아내 이송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야구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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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SBS 스페셜' 이승엽, 아내 이송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야구인생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0.1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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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SBS 스페셜’이 야구선수 이승엽의 은퇴식과 더불어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23년 야구생활을 마무리한 이승엽의 기분은 어떨까?

15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 ‘SBS 스페셜’에서는 야구선수 이승엽의 은퇴 전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SBS 스페셜'에서 이승엽을 다뤘다. [사진 = SBS 'SBS 스페셜' 방송화면 캡처]

 

지난 199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면서 야구 인생을 시작한 이승엽은 23년 동안의 야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선수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승엽뿐만 아니라 그의 팬들과 가족들도 은퇴식에서 눈물을 흘리고 함께 축하했다.

이승엽이 ‘국민타자’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그만큼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승엽과 부상과 슬럼프가 찾아올 때마다 무너지지 않았다. 특히 전성기에 건너간 일본 생활에서도 이승엽은 모든 것을 극복하고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또한, 이승엽의 곁에는 아내 이송정 씨가 있었다. 이송정 씨는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남편의 빈자리까지 채워야했다. ‘SBS 스페셜’에서 이송정 씨는 “어쩔 수 없이 아이들에게 악마가 돼야 했다”라며 남편의 힘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내조의 여왕’ 답게 이송정 씨는 모든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었다.

 

'SBS 스페셜'에서 이승엽과 아내 이송정 씨가 출연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SBS 'SBS 스페셜' 방송화면 캡처]

 

이승엽의 은퇴 경기는 이승엽과 이송정 씨에게도 특별한 날이었다. 이승엽의 마지막 경기에는 아내 이송정 씨가 시구자로 나섰다. 이송정 씨는 침착하게 시구했고, 이승엽은 자신의 아내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런 경험은 앞으로도 두 사람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SBS 스페셜’에서는 이승엽의 선수 생활의 모습과 더불어 인간 이승엽으로서의 모습을 담아내 뭉클함을 더했다. 그동안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힘쓴 이승엽과 그리고 그의 아내 이송정 씨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경기장에서 타자로 뛰는 이승엽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의 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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