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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의 밴드포커스. 96] 멜로망스, 아름다운 감성에 록사운드의 절묘한 조합 이유있는 돌풍 (멘트포함)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10.16 10:28 | 최종수정 2017.10.16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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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장기 프로젝트 스폐셜 연재 기사 인디레이블탐방에서 못다 한 음악 이야기 혹은 새 앨범을 발매한 밴드들의 이야기를 가볍게 다룰 계획입니다. 간단하고 쉽게하는 앨범 이야기를 통해 밴드 음악을 편하게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인디신 감성 듀오 멜로망스의 웹드라마 '옐로우' OST '짙어져'가 음원차트에서 대박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짙어져'는 기존 멜로망스가 가진 서정적인 팝 장르에서의 역량과 동시에 강렬한 모던록 사운드까지도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는 작품이다.

◆'짙어져' 리뷰

이번 곡은 드라마 OST답게 곡의 앞뒤 전개가 뚜렷한 편이다. 초반에는 피아노를 중심으로 하는 발라드 장르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곡 초반부는 김민석의 특이한 허스키 보이스가 귀를 자극한다.

멜로망스가 음원돌풍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민트페이퍼 제공]

하지만 곡은 중반을 지나며 극적인 사운드 변화를 맞는다. 중반 이후부터 전개는 밴드 셋을 중심으로 정통 모던록 장르의 음악을 시도하고 있다. 후반부에 접어들어서는 빈티지한 기타 독주까지 가미되면서 정통 모던록으로서의 마침표를 찍고 있다.

기존 멜로망스의 음악을 잘 알고 있는 팬들이라면 조금은 놀라운 느낌을 받았을 수 있다. 멜로망스는 절제된 사운드를 기반으로 섬세하게 듣는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팝 음악을 구사하는 밴드였다. 대부분 음악이 그랬다.

'짙어져'는 완전히 다르다. 철저하게 계산된 사운드의 구성 속에서 록사운드의 비중을 늘렸다. 이들이 기존부터 가지고 있던 대중성 그리고 섬세한 감성과 만나니 '제대로 된 음원'이 탄생했다.

멜로망스가 들려준 수많았던 음원 중에서 곡 구성과 사운드의 완성도 측면에서만큼은 최고라고 평가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멜로망스 곡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선물'을 이야기하던 필자도 앞으론 생각이 바뀔 것 같다.
 
◆예견된 역주행 그리고 진정한 성공

수년간 인디신을 취재하면서 소위 말하는 '대박'을 만들어낼 신예급 밴드들을 머릿속에 그릴 수 있었다. 이중 멜로망스는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밴드였다.

이런 예상은 이들의 데뷔 2년차에 현실이 되는 분위기다. 지난 9월 멜로망스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인디돌 특집' 출연 후 음원 역주행을 달성했다. 지난 7월 발매한 미니앨범 'Moonlight'의 타이틀곡 '선물'은 현재까지 각종 차트 상위권을 지키는 중이다.

그리고 한 달여가 지난 지금 OST '짙어져'를 통해 역주행을 넘는 진정한 음원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마치 볼빨간사춘기가 만들어낸 '신화'의 과정을 멜로망스가 그대로 밟고 있는 느낌이다.

이제 멜로망스에게 마지막 남은 과제는 정식 앨범을 통한 차트점령이다. 앞으로 신작이 순수한 서정적 사운드가 될지 강렬한 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와 같은 기세라면 충분히 이룰 수 있는 꿈이다.

◆멜로망스 한마디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좋은 음악을 들려드려야 한다는 다짐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곡들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사진=민트페이퍼 제공]

◆멜로망스 행보

민트페이퍼에 관계자에 따르면 멜로망스는 12월 연말에 단독 공연을 치를 계획이다. 앨범 작업 또한 마무리 단계다. 아직 미니앨범이 될지 싱글이 될지는 모르지만, 조만간 새 앨범으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멜로망스에 대해

지난 2015년 미니앨범 'Sentimental'을 통해 정식데뷔한 멜로망스는 김민석(보컬), 정동환(피아노)으로 이뤄진 남성 2인조 밴드다. 감성 팝 장르를 지향하는 이들은 감미로운 사운드와 보이스를 주 무기로 자신들만의 서정적 팝 사운드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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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 기자  dxhero@h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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