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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핑거, 아시아-미국 이어 유럽까지! 암스테르담 댄스 이벤트 공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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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핑거, 아시아-미국 이어 유럽까지! 암스테르담 댄스 이벤트 공식 초청
  • 박영진 기자
  • 승인 2017.10.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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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진 기자] 일렉트로닉 뮤지션 플래시핑거가 암스테르담 댄스 이벤트(Amsterdam Dance Event, ADE)에 공식 초청받았다.

ADE는 유럽 최대 EDM 축제로 1996년부터 매해 10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려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이벤트에 걸맞게 규모 또한 엄청나다. 1000회가 넘는 공연과 댄스음악 관련 컨퍼런스가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로 전 세계에서 40만명 가량이 참여한다.

플래시핑거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ADE 기간 중 총 4일간 루미나(Luminaa), 레드라이트 바(Red Light Bar), 스모킹 불(Smoking Bull) 등 총 4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 플래시핑거 앨범. [사진=디스커버리 뮤직 에이전시 제공]

 

플래시핑거의 초청은 국내 활동뿐만 아니라 꾸준히 해외 뮤지션들과 협업해 새로운 트랙들을 공개했고, 발표하는 곡마다 비트포트 등 해외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인지도를 쌓아온 덕분이다.

플래시핑거는 '정글 헤이븐'(Jungle Haven), '아다르'(Aadar), '엘리베이트'(Elevate), '아호라'(AHORA) 등 총 10곡을 비트포트 상위권에 올렸다. 지난 9월 발표한 '베이스 드롭'(Bass Drop)은 비트포트 하드댄스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트포트는 세계 최대 일렉트로닉 음악 전문 차트다. 한국 뮤지션이 이 차트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플래시핑거가 처음이었다. 또 1위에 오르기까지 음원 공개 후 단 4일 밖에 걸리지 않아 더욱 놀라게 했다.

신곡도 출발이 좋다. 이번 ADE 공연에 앞서 공개한 '플래시백'(Flashback)은 현재 비트포트 차트에서 67위에 랭크돼 있다.

현재 플래시핑거는 이스라엘 DJ 아발란쉬(Avalanche), 대만 출신 주니어(Junior), 러시아 DJ 헤율(Heyul) 등 다국적 일렉트로닉 뮤지션들과 협업을 통해 개성 강하고 수준 높은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플래시핑거 소속사 디스커버리뮤직은 "이번 ADE 공연은 단순히 공연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음악 관계자들이 대거 모이는 자리인 만큼 우리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의 해외 공연과 활동에 새로운 기회를 얻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 세계 가수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플래시핑거는 이미 아시아 무대에서도 강력한 바람을 일으켰다. 지난 6~7월 싱가포르, 미얀마, 베트남 등에서 3개국 투어를 진행해 성황리에 마쳤다.

아시아와 미국 무대를 모두 휩쓴 플래시핑거가 과연 유럽에서도 저력을 과시할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플래시핑거는 ADE 공연 직후 오는 27일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대형 클럽 케이세이크(K-Shake)에서 열리는 할로윈 스페셜 공연을 마친 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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