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MBC 파업으로 장기간 결방중인 '무한도전'에 또다른 이슈가 생겼다. 바로 정준하와 몇몇 '무한도전' 팬들의 반목이다. 이미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준하를 응원하는 게시글과 정준하의 하차를 강하게 요구하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무한도전'이 방송되지 않고 있는 지금 어째서 정준하를 둘러싼 논란이 일어난 것일까?

정준하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많은 팬들 사이에서는 정준하에 대한 비판 여론이 불거졌다. 정준하와 가족들에 대한 인신공격성 악플을 다는 누리꾼들 역시 등장했다.

정준하는 지난 12일 스포츠 조선을 통해 악플러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응 소식을 전했다. 정준하는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라며 '악플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정준하는 악플러 고소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전하기 이전 SNS를 통해 한 누리꾼에게 '기대해'라는 댓글을 달아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한 바 있다.

그동안 악플러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시사한 스타들은 정준하 뿐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정준하의 악플러와의 전쟁 선언이 몇몇 팬들에게는 자신에 대한 비판을 회피하는 일처럼 비쳐졌고, 팬들은 정준하의 '무한도전' 하차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하차 요구 팬들이 정준하의 하차를 요구하는 이유는 '무한도전' 및 다른 방송에서 정준하가 보여줬던 태도논란이다. 또한 정준하가 가라오케 사업 당시 탈세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정준하 측은 해당 논란들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정준하에게 제기된 의혹 모두는 '무한도전' 및 다른 예능프로그램의 정준하의 태도를 보고 추측한 것에 가깝다. 정준하의 하차를 요구하는 '무도팬'들은 정준하의 진정성 있는 루머 해명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준하와 몇몇 '무도' 시청자들의 반목은 극에 치닫고 있다. 정준하의 의혹해명을 요구하는 안티사이트 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무한도전'이 장기간 결방 중인 지금, 몇몇 시청자들과 정준하의 반목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을까? 정준하의 악플러 고소 소식에도 정준하를 향한 비판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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