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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광희문 문화마을축제 '광희문 달樂달樂' 19일 5시 개막...조선마술사·문 패션쇼 등 다채로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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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광희문 문화마을축제 '광희문 달樂달樂' 19일 5시 개막...조선마술사·문 패션쇼 등 다채로운 구성
  • 박영진 기자
  • 승인 2017.10.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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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진 기자] 광희문에 대해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제2회 광희문 문화마을축제인 '광희문 달樂달樂'이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중구 광희동 2가에 위치한 광희문 일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광희문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문화재와 더불어 과거와 현재의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하고자 만들어졌으며, 지난해부터 시작돼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본래 광희문은 조선시대에 놀이마당을 하던 곳으로 쓰였다. 이번 행사로 우리의 옛 것을 되돌아보고, 아울러 과거와 현재가 만나 한국만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대학교 박물관 

 

행사는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다양한 섹션으로 준비됐다. '경쾌(景快), 유쾌(愉快), 통쾌(痛快)' 세 가지 테마로 이뤄진 이벤트에서는 현대문화와 전통문화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현대 문화로는 마술쇼, 패션쇼 등이 진행되고, 전통문화로는 택견, 국악 실내악 등이 펼쳐진다.

경쾌 현장에서는 패션쇼가 진행된다. 주제는 '조선마술사'와 '문(門)'을 소재로 한다. 특히 패션쇼는 불어인 'Passage(파사쥬)' 즉 '지나가는 곳', '통과'라는 의미를 광희문과 접목, 과거와 현재로의 삶과 시간을 패션문화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쾌 행사에서는 달콤한 디저트를 준비한 업체들이 프리마켓 형식으로 열린다.

통괘 행사서는 '함께 놀기' 테마로 준비된다. 이 곳에선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일반인 참여공연 ‘대쾌도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지난 9월 27일부터 일반인 참가자를 모집해 전문배우들과 캐릭터 연습을 한 뒤 드디어 열린다.  참가자들은 '대쾌도' 속 인물의 모습과 유사하게 직접 제작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그림 속 인물들이 직접 무대 위로 나온 듯한 연출을 선보인다. 

통쾌 행사에서는 또한 '대쾌도'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택견을 실제 무대로 옮겨 비보이와 함께 화려한 콜라보레이션을 연출한다. 이 합동 무대는 대쾌도 그림 속 배경이 바로 광희문이기에 더욱 의미가 클 전망이다.

제2회 광희문 문화마을축제인 '광희문 달樂달樂'은 메인 이벤트 이외에 사전 행사도 준비돼 있어 시작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행사로는 행사 당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달빛로드 해설프로그램'을 운영, 흥인지문(동대문)부터 광희문까지 1km 정도를 전문해설사와 함께 투어하게 된다.

사전 행사 참가는 오는 17일까지 주관사인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yeominrak21/221114225165)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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