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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하이라이트, 8주년 맞이한 다섯 남자의 유쾌한 자축 파티… 'CELEB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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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하이라이트, 8주년 맞이한 다섯 남자의 유쾌한 자축 파티… 'CELEBRATE'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10.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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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가 데뷔 8주년을 맞이했다. 이들은 데뷔 8주년을 맞이해 두 번째 미니 앨범 ‘셀러브레이트’(CELEBRATE)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2009년 비스트로 데뷔한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은 지난해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이들은 팀 멤버의 태도 논란으로 인한 탈퇴,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 등의 변화를 맞이했다.

 

하이라이트 [사진= 스포츠Q DB]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은 기존의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이후 재계약 대신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팀 이름을 하이라이트로 바꾸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독자노선 선택 이후 하이라이트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콜링유’(CALLING YOU)를 발표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손동운을 시작으로 용준형, 이기광이 솔로 가수로 활동하기도 하며 이전보다 폭 넓은 음악을 선보이기도 했다.

성공적으로 변화를 맞이한 하이라이트는 데뷔 8주년을 맞이해 두 번째 미니앨범 ‘CELEBRATE’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는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록 기반의 댄스곡이다.

하이라이트의 이번 앨범 역시 멤버 용준형 소속된 작곡팀 굿라이프(Good Life)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고. 이기광이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하이라이트 [사진= 스포츠Q DB]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는 하이라이트 두 번째 미니앨범 'CELEBRATE' 발매 및 데뷔 8주년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팀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용준형은 “저희가 굉장히 밝고 에너지 넘치는 친구들인데 과거 활동에서는 잘 못 보여드린 것 같다. 멤버들과 대화를 나눴을 때 그동안 많이 못 보여드린 좋은 에너지의 좋은 모습, 웃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번 ‘어쩔 수 없지 뭐’도 그래서 탄생했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와는 또 다른 긍정 에너지가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데뷔 8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손동운은 8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멤버들과 함께 회사를 설립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히며 “멤버들끼리 대화도 많이 하고 취미생활도 공유한다. 그 에너지가 이어져서 팀이 잘 유지되는 것 같다. 멤버라기보다는 고등학교 친구들처럼 지내고 있는 게 원동력인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쇼케이스에서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재치 있는 답변과 행동이 현장에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대뷔 때와 비교했을 때 가장 용된 멤버를 서로 지목하고, 롱런하는 비결에 대해 독일 축구대표팀의 말을 인용한 양요섭의 발언에 멤버들이 장난스러운 반응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한층 더 부드럽게 만들었다.

하이라이트 [사진= 어라운드어스 제공]

 

새 앨범 ‘CELEBRATE’를 발매한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8년 동안 자신들을 응원해 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용준형은 이번 앨범 명과 동명의 1번 트랙 'CELEBRATE'에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우리 정말 재미있게 잘 해왔고, 지금도 서로 응원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 우리 즐겁게 축하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저희와 팬분들만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녹였고, 이 곡을 듣게 된 팬분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구나’라는 걸 당연히 아실 거다. 또 ‘어쩔 수 없지 뭐’도 저희가 우여곡절이 있었고, 그래서 팬분들도 걱정하고 많이 아파하는 것을 보다보니 (걱정하지 말자는) 메시지가 가사에 녹아든 것 같다. 곡을 듣고 잠깐이라도 위로받으셨으면 좋겠다”며 살뜰한 모습을 보였다.

윤두준 역시 미디어 쇼케이스 말미 “새로운 음악을 비롯해 여러 가지 모습을 자주 보여드리는 것 같다. 저희에게 주어진 상황에 감사드린다. 앨범을 낼 때마다 매번 떨리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원해주는 팬분들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노래처럼 긍정적인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 날씨가 정말 추우니까, 빈말이 아니라 감기 조심하시고 ‘어쩔 수 없지 뭐’ 들으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하이라이트 [사진= 어라운드어스 제공]

 

미디어 쇼케이스 종료 이후 오후 8시부터 하이라이트는 팬들과 직접 만나기도 했다.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와 팬들에게 선사하는 'CELEBRTE'를 오프닝 곡으로 선택한 하이라이트는 기존 활동 보다는 한층 더 짜임새 있고 파워풀해진 안무를 선보였다.

무대에 오른 하이라이트는 팬들과의 대화에서 여유있고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들은 준비한 질문 대신 즉석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팬들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어쩔 수 없지 뭐', 'CELEBRATE', 'WHO AM I',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아름다운 밤이야' 무대를 선보인 하이라이트는 모든 곡을 소화한 이후 다시 한 번 '어쩔 수 없지 뭐'를 선보이며 화려한 마무리로 인사를 전했다.

데뷔 8주년을 기념하며 새 앨범을 발매한 하이라이트가 이번 활동을 통해 팬들과 어떤 추억을 쌓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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