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45 (화)
'지단 극찬' 케인-'손흥민 우상' 호날두 빅뱅 [레알-토트넘]
상태바
'지단 극찬' 케인-'손흥민 우상' 호날두 빅뱅 [레알-토트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0.17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지네딘 지단의 극찬을 받은 해리 케인, 손흥민이 롤모델로 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누가 더 셀까.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은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레알 홈인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을 "완벽한 선수"라 극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대비했다.

영국 BBC,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토트넘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케인은 공간을 창출할 줄 알면서도 빠르다”며 “성장이 멈출 것 같지 않다. 정말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6골로 득점 공동 2위, 챔피언스리그 2경기 5골로 전체 1위를 달릴 정도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케인은 잉글랜드뿐 아니라 유럽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장 핫한 골잡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은 토트넘을 “해리 케인 팀”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때문에 최근에는 레알 이적설에 휩싸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괄목성장한 그가 “현재로선 토트넘을 떠날 마음이 없다”는 뜻을 밝혔음에도 소문은 끊이지 않는다.

레알과 토트넘은 나란히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키프로스 아포엘FC를 완파, 2승(승점 6)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조 선두가 걸린 중요한 한 판이다.

지단 감독은 “토트넘은 훌륭한 클럽으로 발전해왔다. 늘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레알도 잘 준비했다. 축구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굉장한 매치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레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토트넘 손흥민의 동반 출전 여부로도 관심을 끈다. ‘손날두’라 불리는 손흥민이 평소 우상으로 꼽는 호날두 앞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관심사다.

이달의 선수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지난 시즌과 달리 손흥민은 올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전 1골을 빼면 아직 강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레알 상대 시즌 2호골 도전이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를 따돌리고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 질주(142경기 109골) 중인 호날두는 2경기 4골로 케인을 바짝 쫓고 있다. 케인과 호날두의 화력 대결이 핵심 관전 포인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