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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집밥 백선생 3' 윤두준, 음악서 연기 넘어 예능까지 '3박자 갖춘 만능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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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집밥 백선생 3' 윤두준, 음악서 연기 넘어 예능까지 '3박자 갖춘 만능 아이돌'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10.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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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집밥 백선생’에서 최근 주목을 받는 제자가 있다. 지난 16일 아이돌그룹 하이라이트로 돌아온 윤두준이다. 

최근 새 앨범을 내고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 윤두준은 이날 방송에서도 백선생의 제자로 열심히 요리에 임하며 최선을 다하는 태도로 시선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3'에서는 가장 흔하게 접하는 분식 메뉴 중 하나인 김밥을 다뤄 시선을 끌었다. 이날 윤두준은 백종원의 가르침에 따라 김밥에 넣을 밥에 밑간을 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tvN '집밥 백선생3'에 출연 중인 윤두준 [사진 = tvN '집밥 백선생3' 방송 화면 캡처]

 

윤두준은 한 공기가 채 되지 않는 밥에 참기름 세 스푼에 다소 많은 소금을 넣어 백종원을 놀라게 했다. 자신이 만든 밑간밥을 맛본 윤두준도 “너무 짜다”며 뒷걸음질을 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윤두준은 하이라이트의 전신인 비스트에서 리더를 맡으며 잘생긴 외모로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 인기에 힘입어 데뷔 초 윤두준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냈다. M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일밤’의 ‘단비’ 코너에 고정 MC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MBC 라디오 FM4U ‘친한 친구’의 DJ가 교체되는 상황에서 데뷔 초 아이유와 임시 DJ를 맡으며 ‘절친 케미’를 발산하기도 했다.

잘생긴 외모와 활발하면서도 진중한 성격으로 시선을 끈 윤두준은 배우로서도 일찍 데뷔했다.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방영된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서 동명의 윤두준 역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당시 이 시트콤에는 인기 아이돌이었던 조권과 손가인도 함께 출연했다. 윤두준은 이 역할로 2010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트콤을 통해 연기에 입문한 윤두준은 지난 2013년 방영된 tvN 목요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에서 구대영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연기자로서도 숨은 역량을 발휘했다. 극중 윤두준이 연기한 9년의 자취 경험을 지닌 구대영 캐릭터는 ‘밥학다식’한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당시 구대영은 재치 넘치는 먹방과 맛깔 나는 음식 설명으로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인상적인 연기로 2015년 시즌2에도 구대영 역으로 등장했던 윤두준은 최근 방송을 확정한 시즌3에서 주인공으로 나설 예정이다.

활발한 개별 활동을 펼쳤던 윤두준의 활약은 팀에서도 빛났다. 지난 2009년 10월 첫 번째 EP 앨범 ‘Beast Is The B2ST’를 발매하고 KBS 2TV '뮤직뱅크'에서 ‘Bad Girl’로 정식 데뷔했던 비스트의 리더 윤두준은 팀이 이듬해 정상의 아이돌 그룹 자리에 올라서는 데 크게 일조했다.

비스트는 2010년 ‘쇼크(Shock)’, ‘숨’, ‘뷰티풀(Beautiful)’로 활동하며 각종 음악 방송에서 1위에 올라서며 대세 아이돌에 합류했다. 비스트로서 ‘Fiction And Fact’(2011) ‘Hard to love, How to love’(2013) 두 장의 정규 앨범과 ‘So Beast’(2012)으로 일본 진출까지 이뤄낸 윤두준은 꾸준한 활동으로 미니 앨범을 7장이나 발매하며 2016년까지 승승장구했다. 

비스트는 활동 기간 동안 제24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최고음반상(2015) 제3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본상(2016) 등 적지 않은 성과를 이루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계약 만료 시점에 장현승을 제외하고 윤두준을 포함한 나머지 다섯 멤버가 새로 팀을 꾸리기로 결정하면서 팀명을 하이라이트로 바꾸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팀명 교체라는 큰 산을 넘은 윤두준과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지난 3월 미니 앨범 ‘CAN YOU FEEL IT?’를 발매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하이라이트는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로 각종 음악 방송에서 1위를 기록하며 9년차 아이돌의 저력을 발휘했다. 이어 데뷔 8주년을 기념해 16일 발매한 미니 앨범 ‘CELEBRATE’의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 또한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최근 윤두준은 그룹 하이라이트의 새 앨범 발매와 동시에 ‘식샤를 합시다’ 시즌3의 방송이 확정되면서 배우로서 활동까지 병행하게 됐다. 또한 현재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3'에서도 요리를 배우며 즐거워하는 수강생의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데뷔 초부터 꾸준한 활동으로 음악부터 연기를 넘어 예능까지 접수한 ‘만능 아이돌’ 윤두준이 두 달 남은 올해 어떤 활약을 펼치며 대중의 시선을 끌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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