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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하는 DB 2연승, 우승후보 KCC는 2연패 [프로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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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하는 DB 2연승, 우승후보 KCC는 2연패 [프로농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0.1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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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7~2018시즌 스타트를 끊은 프로농구에 초반부터 이변이 생기고 있다. 당초 다크호스 정도로 여겨졌던 원주 DB가 2연승을 달렸다. 반면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전주 KCC는 2연패 늪에 빠졌다.

DB는 1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85-77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올해 이상범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DB는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반면 이승현, 장재석, 김동욱의 이탈로 고전이 예상됐던 오리온은 3연패 늪에 빠졌다.

▲ DB 벤슨이 18일 오리온과 경기에서 미소짓고 있다. [사진=KBL 제공]

전반을 36-28로 앞선 채 마친 DB는 3쿼터 한때 오리온에 추격을 허용했다. 허일영과 김진유, 버논 맥클린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DB가 62-58로 앞선 상황에서 3쿼터가 끝났다.

DB는 다시 힘을 냈다. 두경민의 3점슛 후 디온테 버튼의 2점슛 및 3점슛이 잇따라 터졌다. 버튼은 자유투 3개까지 착실하게 넣었다. 경기 종료 직전 김주성이 득점 지원을 한 DB는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KCC는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92-98로 졌다.

2연패 수렁에 빠진 KCC는 다소 부진한 출발을 했다. 전자랜드는 시즌 첫 승(1패).

KCC는 안드레 에밋이 3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정현이 16점, 찰스 로드가 13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상대의 화력을 막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아넷 몰트리(31점 12리바운드)를 비롯해 정영삼(22점 5리바운드), 조쉬 셀비(22점 5리바운드), 박찬희(11점 5어시스트)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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