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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마더!'·'아이 앰 히스레저'부터 '어메이징 메리' 까지… '꼭' 찾아서 봐야할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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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마더!'·'아이 앰 히스레저'부터 '어메이징 메리' 까지… '꼭' 찾아서 봐야할 영화는?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10.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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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현재 극장가는 추석 연휴의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범죄도시' 부터 압도적인 비주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지오스톰' 까지 관객들의 눈길을 모으는 대형 영화들이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그러나 상영관 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팬들에게 주목받는 영화들이 있다. 대형 영화만큼 스크린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 작품성으로 승부하는 10월 예술·독립영화에는 무엇이 있을까?

# '마더!', '블랙스완'의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또 다른 도전

[사진 = 영화 '마더' 포스터 ]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신작 '마더!'는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 공개 당시 찬사와 혹평을 동시에 받았던 영화다. '블랙스완'으로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전력이 있는 대런 아로노프스키가 연인이자 할리우드 최고 몸값의 여배우 제니퍼 로렌스와 뭉쳤다.

'마더!'는  스릴러 미스터리 장르의 영화다. 대런 감독이 로만 폴란스키의 '악마의 씨'를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이 여화는 평화롭던 부부의 집에 초대받은 손님으로 인해 벌어지는 이상한 사건들은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표현했다. 현재 '마더'의 감독인 대런 아로노프스키는 부산영화제 기간에 부산을 방문하며 관심을 모았다.

'마더!'는 북미에서도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갈린 영화다. 이동진 평론가가 '곡성'과 비교한 화제의 영화 '마더!'를 극장에서 직접 보는 것은 어떨까?

# '아이 앰 히스레저', 배우 히스레저를 추억하는 당신에게

[사진 = 영화 '아이 앰 히스레저' 포스터]

국내에는 '다크나이트' 시리즈의 조커로 유명한 배우 히스레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히스 레저를 아직까지 추억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히스레저의 모습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개봉했다. 바로 '아이 앰 히스레저'다.

히스레저는 '브로크백 마운틴', '다크 나이트'에서 뛰어난 연기를 펼치며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로 손꼽혔다. 그러나 그는 2008년 1월 약물오용으로 사망하며 전 세계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아이 앰 히스레저'는 히스레저의 기록물을 바탕으로 히스레저의 일생을 쫓는 다큐멘터리다. 예고편에서도 고인의 반가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히스레저의 연기를 사랑했던 영화 팬들에게는 뭉클하게 다가올 만 하다.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가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각광받으며 '아이 앰 히스레저' 역시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 사이에 '꼭 봐야 할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어느덧 세상을 떠난지 9년이 된 그를 추억하며 영화관을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

# '어메이징 메리', '삼촌'이 된 캡틴 아메리카의 새로운 모습이 궁금해?

[사진 = 영화 '어메이징 메리' 포스터]

영화 '어메이징 메리'는 국내에 '캡틴아메리카' 시리즈와 '설국열차'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크리스 에반스의 색다른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 '어메이징 메리'는 천재 수학소녀 메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크리스 에반스는 조카 메리의 교육방식에 대해 고민하는 삼촌 프랭크로 출연한다. 크리스 에반스 뿐만 아니라 '헬프'와 '히든 피겨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옥타비아 스펜서 또한 중요한 역으로 등장한다.

'어메이징 메리'는 그동안 다뤄진 천재 아이들의 이야기와 달리 그 아이의 행복을 위해 고민하는 양육자의 시점 또한 중요하게 다뤄진다. 아이를 평범하게 키우고자 했던 프랭크는 메리의 천재적인 재능에 고민에 빠지게 된다.

'어메이징 메리'는 북미에서 호평을 받고 흥행을 거둔 만큼 국내 개봉을 기다려온 팬들 역시 많았다. 메리와 프랭크가 펼치는 감동적인 '가족애' 역시 영화를 보는 재미다.

영화 '마더!', '아이 앰 히스레저', '어메이징 메리'는 많지 않은 상영관에서 상영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작은 영화들을 집 근처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진 가운데 '꼭' 봐야 할 영화라고 평가받는 작품들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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