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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도미니카 만만찮네~', 4경기 14타수 1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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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도미니카 만만찮네~', 4경기 14타수 1안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0.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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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14타수 1안타, 타율 0.071.

실전 감각 회복을 위해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간 강정호(30)가 고전하고 있다.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소속으로 도미니칸 윈터리그에서 참가 중인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도미니카 시바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로스 델 에스테와 홈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 아길라스 강정호. [사진=도미니칸 윈터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서전에서는 결승타 포함 1안타 3타점으로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는 강정호다. 지난해 10월 3일 이후 1년 만에 치르는 실전인 만큼 아직 적응이 쉽지 않아 보인다. 도미니칸 윈터리그는 6개 팀이 3개월 동안 50경기씩을 치른다.

4번 타자 3루수로 스타팅 출격한 강정호는 1회말 2사 2루 우익수 플라이, 4회와 7회 선두타자로 등장 각각 헛스윙 삼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은 강정호 바로 앞 타자인 호이로 알몬테의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2-1로 이겼다.

LG 트윈스 출신인 강정호 동료 히메네스는 6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도미니칸 윈터리그에는 히메네스 말고도 투수 레다미스 리즈, 스캇 코프랜드(이상 전 LG), 에스밀 로저스(전 한화 이글스), 야수 야마이코 나바로(전 삼성 라이온즈), 헥터 고메즈(전 SK 와이번스) 등 한국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 즐비하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에서 면허정지 해당 수치인 혈중 알코올농도 0.085%로 음주운전하다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비자 발급이 어려워져 광주, 함평에서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 구단의 권유로 도미니카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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