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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미드 '굿닥터' 시즌 2 제작 가능성도? 한국 드라마와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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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미드 '굿닥터' 시즌 2 제작 가능성도? 한국 드라마와 비교해보니…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10.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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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미국 ABC에서 제작·방영되는 드라마 '굿닥터'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현재 미국 내 2017년 지상파 신작 드라마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을 뿐만 아니라 13부작이었던 당초 기획에서 18부작으로 확대 편성되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국드라마의 미국 드라마 리메이크 소식이 들려오곤 했다. 그러나 대부분 파일럿 기획 단계에서 멈췄다. '별에서 온 그대', '나인' 등 다수의 국내 인기 드라마가 판권을 판매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방송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사진 = 미국 ABC 드라마 '굿닥터']

 

그런 가운데 '굿닥터'의 성공은 괄목할 만 하다. '굿닥터'는 4년만에 ABC 방송국 내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미국에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7월 '신의 선물-14'일이 미국에서 '썸웨어 비트윈'이라는 이름으로 방송된 바 있으나 '굿닥터'의 경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의 선물 14일'과는 다른 행보다.

한국드라마 '굿닥터'와 미드 '굿닥터'의 비교 또한 미드 '굿닥터'를 시청하는 국내 시청자들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한 에피소드에 이야기 하나를 마치는 미국 드라마의 특성 상 미국 '굿닥터'는 깔끔한 연출과 기승전결이 확실한 에피소드로 현재 호평받고 있다.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주인공이라는 설정은 맞지만 기존 '굿닥터'의 주인공이 소아외과 소속으로 의사로서 따뜻한 마음을 어린 환자들과 키워갔다면 미국 드라마 '굿닥터'는 일반 외과로 설정이 변경됐다. 한국드라마 '굿닥터'보다 감성적인 점은 적되 좀 더 정제되고 냉정한 의학드라마로 시선을 모은다.

병원의 체계나 시스템 역시 미국드라마에 맞춰져 있다는 게 미드 '굿닥터'의 특징이다.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ER', '그레이 아나토미'와 비슷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 

미드 '굿닥터'는 현재 AXN Korea에서 방송되고 있다. 국내 드라마의 리메이크라는 점,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다는 점 때문에 미드 '굿닥터'의 국내 인기 또한 높다. '굿닥터'가 시즌 1을 마무리하고 인기에 힘입어 시즌2가 제작될 수 있을지 역시 국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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