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이수현과 전민주의 '데뷔 꽃길'은 없는 일이 될까? 우여곡절 끝에 데이데이로 데뷔 소식을 알렸던 이수현과 전민주의 데뷔가 무산됐다.
21일 데이데이의 소속사 HYWY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데이데이 멤버들은 회사의 여러가지 사정과 멤버들의 의견차이로 긴 논의 끝에 함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걸그룹 데이데이는 '프로듀스101'에서 최종 14위라는 높은 성적을 거두며 사랑받았던 이수현과 걸그룹 디아크 데뷔 이후 'K팝 스타 시즌6'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사랑받은 전민주가 합류할 것으로 알려지며 크게 관심을 모았다.
지난 4월 전민주와 이수현은 걸그룹 데이데이 데뷔 소식을 알리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미 여러번의 방송 출연으로 팬덤이 탄탄한 두 연습생이었기에 케이팝 팬덤의 기대감 또한 높았다.
그러나 전민주와 이수현은 또다시 데뷔 불발이란 안타까운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다. 이수현은 이해인과 함께 SS 엔터테인먼트 소속 당시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푼수'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프로듀스101' 시즌 종료 이후에도 이수현은 이해인과 함께 프로젝트 걸그룹 I.B.I(아이비아이)로 데뷔하며 인기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이후 이수현은 소속사 S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해지 소송을 벌이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수현과 이해인은 SS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소속사인 HYWY에 둥지를 틀었다.
이수현과 함께 함께 동고동락 해왔던 이해인은 공황장애를 호소, HYWY 엔터테인먼트걸그룹 데뷔조에서 나와 '아이돌학교'에 참여했다. 이수현은 HYWY에 남아 데이데이 데뷔를 준비한다는 소식을 알렸지만 21일 데이데이의 무산 소식이 전해졌다.
전민주의 '데뷔 잔혹사'도 이수현 못지 않다. 전민주는 2015년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했지만 이후 팀의 인기 부진으로 해체됐다. 전민주는 'K팝스타'의 마지막 시즌 'K팝스타 시즌6'에서 걸출한 실력과 배우 한지민 닮은꼴 비주얼로 떠올랐다.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새로운 소속사 HYWY 엔터테인먼트에서 데이데이로 데뷔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기대를 모았다.
이처럼 이수현과 전민주는 인지도와 실력, 인기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데뷔를 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데뷔 잔혹사'를 치른 두 사람이 언제쯤 데뷔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인기 연습생들의 합류로 기대를 모았던 데이데이의 데뷔무산 소식에 많은 케이팝 팬들이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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