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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왓포드] 콘테 감독-바추아이 주연 스탬포드 드라마, 챔피언 승리 DNA가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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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왓포드] 콘테 감독-바추아이 주연 스탬포드 드라마, 챔피언 승리 DNA가 깨어난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0.2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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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드라마가 쓰였다. 첼시가 왓포드를 홈에서 격침했다. 후반 막판 승리 DNA가 발동하며 반격의 시작을 알렸다.

첼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왓포드와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2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미키 바추아이가 추가시간 막판에 쐐기골을 터뜨리며 4-2로 승리했다.

5승 1무 3패, 승점 16을 챙기며 왓포드(승점 15)를 꺾고 4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14일 최하위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했던 충격패에서 벗어났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알바로 모라타, 2선에 에당 아자르, 페드로를 앞세웠다. 미드필더에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티에무에 바카요코가 공격진을 지원했다.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올린 첼시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2분 아자르가 뒷공간으로 내준 패스를 페드로가 감아 찼고 공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왓포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압둘라예 투쿠레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첼시는 후반 4분 만에 다시 로베르토 페레이라에게 골을 내주며 오히려 끌려가게 됐다.

무리뉴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6분 모라타를 빼고 바추아이를 투입한 것. 바추아이 카드는 신의 한 수가 됐다. 후반 26분 페드로의 크로스를 헤더, 바추아이가 동점골로 연결했다.

이후 바추아이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왓포드의 골문을 공략했다. 이는 팀의 상승효과를 가져왔다. 윌리안이 올린 크로스를 아스필리쿠에타가 그대로 머리로 밀어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바추아이가 쐐기를 박으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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