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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황금빛내인생' 최귀화, 귀여운 밀당 연기… '선인'과 '악인'을 오고 가는 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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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황금빛내인생' 최귀화, 귀여운 밀당 연기… '선인'과 '악인'을 오고 가는 연기자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0.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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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주말드라마 ‘황금빛내인생’에서 배우 최귀화가 배우 정소영을 상대로 귀여운 밀당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최귀화는 명품조연으로서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인물이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내인생’(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에서 강남구(최귀화 분)는 선후의(정소영 분)의 관심을 사는 데 성공했다.

 

'황금빛내인생'에서 최귀화는 강남구 역을 연기하고 있다. [사진 = KBS 2TV '황금빛내인생' 방송화면 캡처]

 

‘황금빛내인생’에서 최귀화는 서지수(서은수 분)가 일하는 빵집의 사장이다. 빵 만드는 일에만 몰두한 채 살아가는 차가운 인물처럼 느껴졌지만, 첫사랑 선우희(정소영 분)를 가슴속에 묻고 사는 일편단심이다. 우연히 정소영과 재회하면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소영에게도 최귀화는 대학시절 첫사랑이다. 최귀화와의 재회 장면에서 정소영은 당황한 듯 그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지만, 거울을 보며 인사 연습을 하는 등 조금씩 호감을 느끼는 듯 보였다. 과연 두 사람의 로맨스는 어떻게 진행될까?

현재 ‘황금빛내인생’에서 러브라인 정소영과 최귀화가 활약함으로써 극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특히 영화, 드라마 등 악역 연기를 주로 맡았던 최귀화가 이번에는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귀화는 지난 1997년 연극 ‘종이연’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미생’, ‘조작’ 그리고 영화 ‘표적’, ‘터널’, ‘범죄도시’ 등에 출연해 조연으로서 활약했다. 그중에서도 최귀화는 형사, 노숙자 등 다소 거친 캐릭터를 연기해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황금빛내인생'에서 최귀화와 정소영은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사진 = KBS 2TV '황금빛내인생' 방송화면 캡처]

 

그로 인해 ‘황금빛내인생’에서 최귀화가 연기하는 강남구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던 것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귀화는 부끄러움 많고 사랑이라는 감정에 서툰 강남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캐릭터 변신’에 성공했다.

또한, 많은 시청자가 최귀화와 정소영의 관계에 응원의 말을 전하고 있다. 정소영까지 최귀화에게 호감을 나타내면서 두 사람이 조금씩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된 모습에 ‘반전 매력’이로도 느껴지는 ‘황금빛내인생’ 속 최귀화가 앞으로 정소영과 어떤 관계를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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