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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지은희 8년 만에 우승, 한국 낭자 15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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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지은희 8년 만에 우승, 한국 낭자 15승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0.2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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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지은희(31·한화)가 부활을 알렸다. 8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지은희는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트로피를 품었다.

2009년 메이저 대회 US오픈 이후 8년 3개월 만에 맛보는 감격이다. 2008년 웨그먼스 LPGA 포함 개인 통산 3승째다. 나흘 연속 선두를 지킨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2010년 스윙을 교정한 후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던 지은희는 2위에 6타나 앞서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우승 상금 33만 달러(3억 7000만원)를 챙겼다.

이로써 한국 여자 골퍼들은 올해 도합 15승째를 거뒀다. 이는 2015년 기록과 타이다. 아직 대회가 4개나 더 남아 단일 시즌 최다승 경신이 유력해 보인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11언더파 277타), 유소연(메디힐, 7언더파 281타)이 지은희의 뒤를 이었다. 신지은(한화)이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박성현(KEB하나은행)은 공동 42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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