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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CJ컵] '최강자' 저스틴 토마스 강풍 뚫고 정상, 한국골퍼들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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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CJ컵] '최강자' 저스틴 토마스 강풍 뚫고 정상, 한국골퍼들도 선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0.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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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제주의 변화무쌍한 바람을 뚫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는 저스틴 토마스(미국)였다. 남자 프로골프 최강자 토마스가 국내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인 ‘더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25만 달러)’의 초대 우승자가 됐다.

토마스는 22일 제주 서귀포시의 클럽나인브릿지(파72·71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두 차례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마크 레시먼(호주)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 선두에 오른 뒤 2라운드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 22일 우승을 차지한 토마스가 자신의 한글 이름을 가리키고 있다. [사진=JNA GOLF 제공]

이로써 토마스는 올 시즌 두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우승 상금 166만5000 달러(19억 원)도 획득했다. 지난 시즌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5승을 올리며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석권했던 그는 통산 7승째를 달성했다.

대회를 마친 토마스는 “초대 우승자가 돼 영광스럽다. 3일 동안 바람 때문에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인내심을 발휘해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는 점에서 만족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갤러리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최종 라운드에서 에너지가 고갈될 무렵 응원이 힘이 됐다”고 한국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 대회가 열린 클럽 나인 브릿지 18홀 전경. [사진=JNA GOLF 제공]

통산 4승을 눈앞에 뒀던 레시먼은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2위에 머물렀다. 최종일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줄이며 분전했으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다만 이번 준우승으로 99만9000 달러(11억 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한국 골퍼 중에서는 김민휘(25)가 6언더파 282타로 4위로 대회를 마치며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휘는 최종일 버디 6개와 더블 보기 1개, 보기 4개로 이븐파를 써냈다. 상위권 순위가 혼전 양상을 띤 가운데 단독 4위에 자리하며 상금 44만4000 달러(5억 원)를 수확했다.

▲ 김민휘가 22일 최종 라운드 2번홀에서 퍼팅하고 있다. [사진=JNA GOLF 제공]

안병훈(26·CJ대한통운)은 한때 공동 2위까지 오르는 등 우승도 노릴 수 있었지만 13번 홀(파3)에서 통한의 트리플 보기를 범해 4언더파 공동 11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쳤다.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치른 아니르반 라히니(인도)와 ‘CIMB 클래식’ 우승자 팻 페레즈(미국) 등 6명이 공동 5위를,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경태(31·신한금융그룹)가 2오버파 공동 28위, 최진호(33·현대제철), 노승열(26·나이키골프)이 4오버파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맏형’ 최경주(47·SK텔레콤)는 5타를 잃어 최종합계 14오버파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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