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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최시원 프렌치불독의 무는 버릇, '세나개' 강형욱 훈련사의 조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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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최시원 프렌치불독의 무는 버릇, '세나개' 강형욱 훈련사의 조언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10.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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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반려동물 천만시대다. 반려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려견을 위한 시설, 제품들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TV도 '반려견 열풍'을 쫓았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비롯해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등 '동물 예능'이 새로운 인기 예능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의 반려견인 프렌치 불독이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최시원의 반려견이 한일관 대표 김 씨를 물어 패혈증으로 사망케 한 사건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최시원은 지난 21일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대중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최시원의 반려견의 견종인 프렌치불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시원은 SNS를 통해 자신의 반려견이 예전부터 사람을 무는 버릇이 있어 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반려견과 견주들의 태도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예정이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강형욱 훈련사는 무는 개들에게 입마개가 필수라고 조언한 바 있다. [사진 =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방송화면 캡처]

 

반려견을 키우는 시청자라면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유심히 시청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 강형욱 훈련사는 그간 다른 훈련사들이 보여준 억압적 방식이 아닌 개와 대화하는 교정법으로 많은 애견인들의 공감을 샀다. 

강형욱 훈련사가 출연하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에서도 최시원의 프렌치불독처럼 사람을 무는 개가 다수 출연했다. 그렇다면 강형욱 훈련사의 '무는 개 솔루션'은 무엇일까?

사람을 무는 개는 낮은 사회성,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경우가 많다. 무는 개들의 경우 낯선 사람에게서 자신을 지키려고 하기 때문에 과도한 공격성을 내비친다.

강형욱 훈련사는 '세나개'에서 "사회성이 부족한 반려견들이 공격성을 내비친다"고 밝힌 바 있다. 무는 개와 함께 외출할 경우 외부인과 무는 반려견 사이에 견주가 중간 차단 역할을 해야하고 견주는 무는 개에게 단호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 

강형욱 훈련사는 "무는 반려견에게는 반드시 입마개가 필요하다. 적응 훈련기를 거쳐 외출 시 입마개를 착용하도록 해야한다"며 '입마개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세나개'를 통해 반려견들의 행동 이상이 견주의 잘못된 태도에서 비롯됐음을 거듭 강조해왔다. 국내에는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강형욱 훈련사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출연 이전 자신의 저서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를 통해 견주들 역시 개를 키우기 위해 공부해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최시원의 반려견, 프렌치불독의 사건 역시 견주 최시원과 그 가족들이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이유기도 하다. 최시원의 반려견 사건으로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의 명언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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