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37 (금)
한국축구 FIFA 랭킹 69위 '역대 최저행진'
상태바
한국축구 FIFA 랭킹 69위 '역대 최저행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1.27 2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대 가장 낮은 순위…동반 하락으로 AFC 회원국 가운데 세번째로 도약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이 더 떨어졌다. 역대 가장 낮은 순위를 계속 갱신하는 유쾌하지 않은 기록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11월 세계 랭킹에서 481점을 받아 지난달 66위보다 세 계단 떨어진 69위가 됐다. 지난달에도 FIFA 랭킹 발표 사상 가장 낮은 순위까지 떨어졌던 한국은 다시 한번 역대 가장 낮은 순위 기록을 깼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들의 순위가 함께 대폭 떨어지면서 한국은 AFC 회원국 가운데 세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52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53위가 된 일본이 51위에서 56위로 다섯 계단 떨어진 이란을 제치고 AFC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 우즈베키스탄은 65위에서 아홉 계단 떨어진 74위로 한국에 세번째 지위를 내줬다.

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85위를 기록했고 요르단(86위), 오만(96위), 카타르(98위), 중국(99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때 AFC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였던 호주는 102위로 처음으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반면 북한은 지난달 148위보다 11계단 상승한 137위가 됐다.

독일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벨기에, 네덜란드, 브라질이 차례로 지난달과 변함없이 1위부터 6위까지 차지한 가운데 9위였던 포르투갈은 프랑스와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스페인은 10위에서 9위로 올랐지만 우루과이는 8위에서 10위로 내려갔다.

이탈리아, 스위스, 잉글랜드, 칠레, 루마니아, 코스타리카, 체코, 알제리, 크로아티아, 멕시코는 11위부터 20위까지 나눠가졌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