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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동상이몽2' 강경준, "치마 절대 안 돼" 발언에 '데이트 폭력'까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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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동상이몽2' 강경준, "치마 절대 안 돼" 발언에 '데이트 폭력'까지 언급?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0.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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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동상이몽2’에서 강경준이 장신영이 짧은 치마를 입고 등장하자 옷을 갈아입고 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치마를 입는 것은 절대 안 된다"라는 강경준의 발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연출 서헤진 안재철)에서 강경준과 장신영은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만났고, 이 과정에서 장신영은 짧은 치마를 입고 등장했다.

 

'동상이몽 2'에서 강경준이 장신영이 치마를 입는 것이 싫다고 밝혔다. [사진 =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지금까지 ‘동상이몽 2’에서 강경준이 장신영을 향해 보인 태도만 보더라도 그가 얼마나 장신영을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다. 덕분에 강경준은 많은 여성으로부터 이상형으로 꼽히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하지만 ‘동상이몽 2’에서 장신영이 치마를 입고 온 것에 대해 강경준이 불만을 나타내면서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시선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신영은 강경준에게 예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치마를 입고 출연했다. 기대와 달리 탐탁지 못한 강경준의 반응에 결국 장신영은 옷을 갈아입을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강경준의 행동이 물리적인 건 아니더라도 일종의 ‘데이트 폭력’으로 볼 수도 있다는 비판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강경준이 장신영의 스타일을 지적한 것과 더불어 장신영 또한 강경준과의 연애 초반 옷으로 인해 갈등을 겪었다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데이트 폭력은 연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신체적, 정신적, 언어적 그리고 성적 폭력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물리적으로 폭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억압을 가하거나 제한이 있을 경우에도 데이트 폭력 범주에 속하게 된다.

 

'동상이몽 2'에 출연 중인 강경준과 장신영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사진 =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심리적인 부분의 경우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기준 또한 애매할 수 있다. 생각보다 데이트 폭력의 종류는 다양하다. 그중에는 ‘누구와 함께 있는지 항상 확인하는 것’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 ‘집에 못 가게 막는 행위’도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동상이몽 2’에서 강경준이 장신영에게 보인 ‘옷차림을 간섭하는 태도’ 또한 데이트 폭력이라고 볼 수도 있다.

앞서 언급한 행동들은 연인 사이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하며 뜨거운 상황이다. 반대 의견은 이런 경우를 굳이 데이트 폭력으로 보는 건 지나친 확대해석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데이트 폭력을 떠나 ‘동상이몽 2’를 통해 공개된 강경준의 모습은 누구보다 장신영을 아끼는 마음이 느껴졌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까지 약속한 두 사람을 향해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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