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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2관왕' 펜싱 홍서인, 11월 웨딩마치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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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2관왕' 펜싱 홍서인, 11월 웨딩마치 겹경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0.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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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지난달 제55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던 펜싱 국가대표 홍서인(서울시청)이 다음달 결혼으로 겹경사를 맞는다.

아이웨딩은 24일 홍서인의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홍서인이 오는 11월 12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5살 연하 일반인 예비신랑과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밝혔다. 예비신랑은 사업가 유현석 씨다.

▲ 홍서인(오른쪽)과 예비신랑 유현석 씨. [사진=아이웨딩 제공]

전국대회 우승 이후 결혼까지. 겹경사를 맞은 홍서인이다.

그는 지난달 14일 화성에서 열린 제55회 전국남녀펜싱종별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플뢰레 개인전에서 노가람(충북도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이튿날 전희숙, 김도희, 정지성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는 충북도청을 37-36으로 꺾고 서울시청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에 앞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6월 남현희(성남시청), 전희숙, 김미나(인천중구청)와 함께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 출전했는데, 결승에서 일본을 45-3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11월 결혼을 앞둔 펜싱 국가대표 홍서인. [사진=아이웨딩 제공]

올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치르는 결혼식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공개 된 웨딩화보 속 홍서인과 예비신랑은 설렘이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홍서인은 고급스러운 드레스로 신부의 세련된 이미지와 다소곳한 자태를 더 돋보이게 했다.

결혼을 발표한 홍서인은 “지인 모임에서 우연히 처음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서로 생각하는 관점, 성격, 취미 등 모든 부분이 나와 잘 맞고 통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함께 해서 좋을 때는 두 배로 좋았고 힘들 때는 서로 힘이 되어 줬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 옆에 없으면 안 될 사람이라고 느꼈다.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며 지낸다면 그 어떤 것보다 행복하다고 믿는 부분이 가장 컸었기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홍서인은 결혼 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결혼식 후 하와이로 5박 7일의 신혼여행을 다녀오는 그는 내년 아시안게임을 출전을 위해 훈련과 운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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