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많은 영화 팬들이 기다리던 '토르 라그나로크'가 개봉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토르'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로 '어벤저스'에서 활약한 반신 히어로 토르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동안 '토르' 시리즈를 빠짐없이 봐왔던 관객이라면 이번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발생하는 사건과 캐릭터들이 익숙할 것이다. 그러나 어느 블록버스터 시리즈 영화가 그렇듯 이번 '토르 라그나로크'로 처음 '토르'에 입문하는 관객도 있다.
그렇다면 '토르 라그나로크'를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사전정보'는 무엇이 있을까?
# '셜록'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닥터 스트레인지로 등장?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뛰어난 의료실력을 가진 신경외과 의사인 닥터스트레인지는 손을 다친 이후 이후 마법사가 된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단독 영화는 지난 2016년 공개됐다. 하지만 단독 솔로 영화 이전에도 '닥터스트레인지'에 대한 언급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속에서 종종 등장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아직 마법사가 되지 않은 상태로, '뛰어난 의사'로 일컬어 진다. 몇몇 주요 등장인물들이 그의 이름을 언급할 뿐이다.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의 쿠키 영상에서는 토르가 등장해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가 '토르' 후속작에 출연하는 것이 아니냐는 힌트를 제공했다.
이번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는 '닥터스트레인지'의 쿠키영상에서 예고한 것 처럼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한다. 그는 '팀 토르'의 일원으로 아스가르드를 지키기 위해 함께 외계인들과 맞서 싸울 예정이다.
# '토르'와 '헐크', '캡틴아메리카 시빌 워'에 등장하지 않은 이유?
'캡틴아메리카 시빌워'는 마블의 인기 히어로들이 모두 총출동해 각각 캡틴 파와 아이언맨 파로 나뉘어 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이런 '빅 매치'에 중요한 인물들이 등장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낳기도 했다.
바로 어벤저스 원년 멤버이기도 한 토르와 헐크의 부재다.
토르와 헐크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로 어벤저스의 활동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는 두 캐릭터의 솔로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와 '플래닛 헐크'의 개봉 때문이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는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헐크와 토르가 등장한다. 헐크는 토르의 맞대결 상대로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토르는 묠니르를 잃은 극한의 상황에 처한 채 영화의 중심을 이끌어나간다.
마블 영화들은 각각의 세계관이 하나로 연결되어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세계관으로 총칭되는 이유다. 이번 '토르 라그나로크'의 이야기가 앞으로의 마블 캐릭터, 그리고 이야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또 마블의 전작들이 이번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어떤 복선을 회수할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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