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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울산 천적' FC서울, ACL 티켓 보인다! 데얀 쐐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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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울산 천적' FC서울, ACL 티켓 보인다! 데얀 쐐기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0.28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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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울산 현대만 만나면 힘이 나는 FC서울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보인다.

FC서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프로축구) 상위 스플릿 36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은 3위까지 주어진다. FA(대한축구협회)컵 결승에서 만약 울산이 부산 아이파크를 누르고 우승하면 정규리그 4위가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

▲ FC서울 데얀이 울산전에서 쐐기골을 작렬하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은 이날 승리로 3위 울산(16승 11무 9패, 승점 59)을 1점차로 압박했다. 15승 13무 8패(승점 58). 이날 경기가 없었던 라이벌 수원 삼성(15승 12무 8패, 승점 57)은 5위로 밀려났다.

2005년 3월 2-0 승리 이후 울산전 10경기 연속 무패(4승 6무)다. 이명주, 오스마르, 데얀이 릴레이 골로 울산 수비진을 울렸다. 데얀은 18호 골로 양동현(포항)과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하위 스플릿에서는 대구FC가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누르고 클래식 잔류를 확정했다. 주니오가 후반 5분 주니오, 10분 에반드로가 골맛을 봐 포항의 추격을 뿌리쳤다.

9승 14무 13패(승점 41)의 8위 대구는 9위 상주 상무(8승 11무 17패, 승점 35)와 간격을 여유 있게 벌리면서 잔여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새 시즌에도 1부에서 뛰게 됐다.

포항은 순위 변동 없이 7위다. 13승 7무 16패(승점 46). 후반 30분 룰리냐가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상주와 전남 드래곤즈는 0-0으로 비겼다. 전남은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8승 10무 18패(승점 34). 11위 인천 유나이티드(6승 16무 13패, 승점 34)보다 한 경기를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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