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여자 야구선수들의 한마당인 ‘제5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지난 28일 개막했다.
이 대회는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한다.
28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LG전자 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과 한택근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최윤희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한국여성스포츠회 소속 국가대표 출신 여자 스포츠 스타들이 개막식을 빛냈다.
탁구선수 출신 양영자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을 비롯해 배드민턴 선수 출신 강영신 부회장, 핸드볼 선수 출신 오성옥 이사 등이 참석했다. 시구는 여자배구 공격수 출신 지경희 세화여중 배구팀 감독이 맡았다.
잠재력 있는 여자야구인 발굴과 여자야구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진행한 ‘베이스볼 퀸’ 이벤트도 인기였다. 투구 속도, 멀리 던지기, 홈런 레이스 등에 도전한 20여명의 참가자 가운데 각 부문 우승자에게 미니빔 TV 등을 증정했다.
여자야구 대회로는 국내 첫 스폰서 대회인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야구 리그이며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2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주말 7일 동안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다. 선수단 규모로 역대 국내 여자야구대회 중 가장 많은 42개 팀 900명이 열전을 펼친다. 11월 19일 결승전에서 우승팀이 가려진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LG전자는 대회기간 동안 공식 페이스북에서 대회 소식 제공은 물론, 선수들을 응원하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참여 고객 중 22명을 추첨해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증정한다.
LG전자는 국내 여자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2년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2014년 글로벌 대회인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각각 신설했고, 지난해에는 LG생활건강과 공동으로 ‘2016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을 후원했다. 올해 8월에는 7개국 8개팀이 참여한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충학 부사장은 “역대 여자야구 리그 가운데 가장 많은 선수가 참여하는 이번 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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