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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故 김주혁, SNS 통해 애도한 오대환·이시언 등… '1박 2일' 인연 코요태 신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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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故 김주혁, SNS 통해 애도한 오대환·이시언 등… '1박 2일' 인연 코요태 신지까지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0.31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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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갑작스럽게 故 김주혁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대중들뿐만 아니라 동료 배우들까지 그와의 이별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그로 인해 동료 배우들은 부검을 결정지으면서 장례가 미뤄져 SNS를 통해 故 김주혁을 애도하고 있다.

31일 오전 배우 오대환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오대환과 김주혁 그리고 다른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거나 김주혁 홀로 찍힌 사진들이었다.

오대환은 사진과 함께 “형..... 오늘 형한테 나 너무 미안하네요.. 아무것도 아닌 제 생일날 저에게 배 터지도록 사준 초밥은 내게 배만 부르게 해준 게 아니었어요... (중략) 나를 가득 채워주던 형의 격려와 응원 동료들을 챙기던 배려... 형은 저에게 그런 넉넉하고 참 따뜻한 형이었습니다”라는 글을 작성했다.

 

배우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이 슬퍼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Q DB]

 

 

김주혁과 오대환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방송된 MBC 드라마 ‘구암 허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당시 ‘구암 허준’에서 김주혁은 주인공 허준 역을 맡았고, 오대환은 단역 약방 사람 장쇠 역을 연기했다. 김주혁은 주‧조연 배우들과 더불어 단역 배우들까지 세심하게 챙기며 자상한 선배의 면모를 자랑한 것으로 보인다.

그보다 하루 전, 배우 이시언은 김주혁의 부고 소식이 전해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인스타그램에 추모의 글을 게시했다. 이시언의 게시물을 바탕으로 보면 두 사람은 과거 대학로에서 만나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이시언은 김주혁의 사진과 “예전에 대학로서 인사 드렸던 이시언이라고 합니다...명복을 빌겠습니다.. 선배님.. 어떤 이유이든 그곳에선 행복하십시오.. 존경합니다..너무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현재의 마음 상태를 나타냈다.

이어 코요태의 신지 또한 애통한 마음을 표현했다. 31일 오전 과거 ‘1박 2일’에 출연했던 신지는 김주혁을 비롯해 문근영, 김숙, 김준호 등과 함께 있는 방송 화면 중의 일부를 캡처해 “오빠......”라는 짧은 한마디를 덧붙였다. 동시에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를 해시태그로 달았다.

이외에도 공효진, 유아인, 별 등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SNS를 통해 故 김주혁을 애도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연예인들과 더불어 일반인들 또한 SNS를 활용해 故 김주혁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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