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가 슬픔에 잠겼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최근 깊은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던 배우 이유영이 찾아올 수 있을지 여부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31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에는 故 김주혁의 빈소가 마련됐다. 고인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이 진행된 탓에 빈소는 비교적 늦게 자리잡았다.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적지 않은 누리꾼의 시선은 연인 관계였던 이유영에게 쏠리고 있다. 이유영은 30일 김주혁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예능 프로그램 녹화를 마친 이유영은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31일 오후 3시 현재 이유영은 故 김주혁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에 인사를 건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정을 바꾸거나 시기를 늦춰 취재진을 피할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김주혁과 이유영은 최근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인연을 맺고 지난해 12월 연인 관계란 사실을 밝힌 바 있다.
1993년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한 故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김주혁은 영화와 TV를 오가며 연기자로 활약했다. KBS의 간판 예능 '1박2일'에서는 기존 배우 이미지와는 다른 유쾌한 행보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발인은 11월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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