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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G-100] (中) 문재인 김연아 박지성 류현진 이보미...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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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G-100] (中) 문재인 김연아 박지성 류현진 이보미...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누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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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문재인, 김연아, 박지성, 류현진, 추신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겨울 올림픽 개막이 99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31일 태릉선수촌에서 D-100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평창 붐업 조성에 힘을 실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국민들이 힘을 줬으면 한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국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지해야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다. 지난 7월 24일 홍보대사로 위촉된 문재인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은 “제 모든 힘을 다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우리 국민 모두가 자부할 수 있는 대회로 꼭 만들어내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고 약속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도 선봉에 선다. 2011년 남아공 더반에서 유려한 프레젠테이션으로 평창 올림픽 개최에 큰 공을 세운 ‘피겨 여왕’이다. 2014년 11월부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는 “평창이 올림픽 개최지로 발표되던 순간을 아직도 기억한다”며 “성공 개최를 위해 대회를 널리 알리겠다. 특히 선수 출신으로서 선수들이 마음껏 경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부터 홍보대사직을 맡은 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은 “선수 시절부터 국민 여러분께 받은 많은 사랑을 평창올림픽을 통해 다시 돌려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2002년 월드컵 당시 경기장을 꽉 채우고 거리에서 응원을 펼치던 열기가 내년에 다시 한 번 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미국에서 한국야구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추신수도 함께 한다. 류현진은 “멀리 미국에 있지만 LA 다저스 동료 선수들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전 세계 야구팬에게 2018 평창 올림픽을 적극 홍보하겠다”, 추신수는 “1988 서울 올림픽에 이어 한국에서 열리는 큰 대회이기 때문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팀의 동료들처럼 가까운 사람들부터 차근차근 알려가겠다”고 밝혔다.

‘스마일 캔디’ 이보미는 일본 홍보를 담당한다. 열도가 사랑하는 골퍼 이보미는 “일본에서 활동하며 오히려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며 “특히 2018 평창 대회는 한국에서 3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올림픽이라 기대가 남다르다. 일본에서 평창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동계올림픽 스타들도 빠질 수 없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화 이승훈 모태범, 2014년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로 이젠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변신한 박승희, ‘얼음 메시’로 불리는 장애인 아이스하키의 정승환이 ‘평창 알리미’들이다.

2015년 6월 외국인 홍보대사 1호로 이름을 올린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올림픽과 동계 스포츠를 알리고 한국과 아시아의 동계올림픽 꿈나무를 격려하겠다”고, 미국프로미식축구(NFL) 슈퍼스타 출신으로 어머니가 한국인인 하인스 워드는 “선수로 활동하는 기간 동안 감사한 일이 많았고 평창 대회에 기여함으로써 그것을 되갚을 기회가 생겨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홍보대사로는 문화예술계 빅뱅 태양, 인순이, 걸스데이, 션(이상 가수), 정찬우, 김병만(이상 코미디언), 조수미(소프라노), 이외수(작가), 강수진(국립발레단 감독), 조세현(사진작가), 이민호, 김우빈(이상 배우), 세종솔로이스츠(현악 오케스트라), 아나운서 이재홍, 도경완, 이현주, 이지연(이상 KBS), 김완태, 김나진, 이재은, 김초롱(이상 MBC), 배기완, 배성재, 박선영, 장예원(이상 SB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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