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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KDB생명, 첫 연승 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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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KDB생명, 첫 연승 가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28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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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진 3점슛 4방 포함 17점 맹활약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구리 KDB생명이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KDB생명은 28일 경기도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전에서 17점을 몰아친 한채진의 활약에 힘입어 68-65로 승리했다.

시즌 개막 후 6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KDB생명은 지난 23일 부천 하나외환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기세를 이어 이번 시즌 홈경기 첫 승까지 챙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 한채진(오른쪽)이 이미선의 마크를 피해 미들슛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3점슛 4개 포함 17점을 올리며 KDB생명의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 [사진=WKBL 제공]

2승6패가 된 KDB생명은 4위 삼성을 0.5경기차로 따라붙었고 최하위 하나외환과 격차를 1경기차로 벌렸다. 반면 삼성은 3연패 수렁에 허덕이며 3위 KB국민은행과 격차가 2.5경기차로 벌어졌다.

한채진이 가장 밝게 빛났다. 그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소담은 15점 8리바운드, 이경은은 14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시즌 초와는 확연히 달라진 KDB생명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3쿼터 중반 한 때 14점차까지 뒤졌던 KDB생명은 4쿼터 들어 대반격에 나섰다. 노현지와 이경은이 적극적으로 나서며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경기 종료 13초 전 김소담은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68-65, 3점차 리드를 안겼고 KDB생명은 침착하게 마지막 수비를 성공시키며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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