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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내방안내서' 박신양의 바르셀로나 여행, 카탈루냐 독립 시위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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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내방안내서' 박신양의 바르셀로나 여행, 카탈루냐 독립 시위의 '순간'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11.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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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최근 국제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역이 있다. 바로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카탈루냐 지방이다. 카탈루냐는 현재 스페인 정부를 상태로 자치독립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1일 방송된 SBS '내방안내서'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독립 시위 장면이 담겼다. 바로 패널 중 하나인 박신양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거주 중인 프란세스카와 방을 교환했기 때문이다. 박신양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현지인처럼 약 일주일을 살게 된다.

'내방안내서'에서 박신양은 바르셀로나의 아침을 자전거를 타고 거닐고 관광지를 산책하며 예술의 도시 바르셀로나를 만끽했다. 그러던 중 박신양은 의외의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바로 카탈루냐 독립 시위를 하는 시민들의 모습이다.

 

'내방안내서'에서 박신양은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벌어진 카탈루냐 독립운동 시위와 마주했다. [사진 = SBS '내방안내서' 방송화면 캡처]

 

박신양이 바르셀로나를 방문했던 당시는 9월로 카탈루냐 독립을 둘러싼 갈등이 막 알려지기 시작한 때였다. 이후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분리독립 투표 강행, 스페인 중앙정부의 카탈루냐 자치권 회수, 자치의회의 분리독립 선포 등 대치국면은 숨가쁘게 이어져 왔다. 바르셀로나의 자치독립 요구 투쟁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이날 '내방안내서'에서 박신양은 한국인 관광객의 설명을 듣고 난 뒤 시민들이 모여 바리케이드를 친 이유를 알게 됐다. 박신양은 이날 방송에서 카탈루냐 독립 시위 모습을 보고 "볼 당시에는 별 생각을 안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몇년 뒤에는 정말 강렬한 장면으로 기억 속에 남지 않을까?"라며 감상을 이야기했다.

'내 방 안내서'는 타인의 집에서 생활한다는 독특한 소재로 주목받은 예능이다. 박신양은 비주얼 아티스트인 프란세스카의 바르셀로나 방에서 지내게 됐다. 그러나 '여행 예능'인 만큼 박신양은 여행자로서 카탈루냐 독립 시위를 지켜봤을 뿐이었다.

'내 방 안내서'의 자막 역시 그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누군가에게는 여행지의 한 순간이 어떤 사람에게는 삶 그 자체일 수도 있다는 '내 방 안내서'의 자막은 일반적인 여행 예능과는 다른 '내 방 안내서'의 매력을 말해줬다.

실제 '내 방 안내서'에 출연한 출연자들은 일상이 아닌 '로컬 체험', '현지인 체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박나래는 로컬 헤어숍에서 헤어 디자인과 메이크업을 받았고, 박나래의 집을 방문한 스쿱은 서교동에 위치한 찜질방에서 세신사의 때밀이 서비스를 받았다. 여행객으로서 누릴 수 없는 '로컬 체험'이 '내 방 안내서'의 색다른 매력이다.

박신양은 '내방안내서'를 통해 카탈루냐 독립 시위 한 복판에서 감상을 이야기 할 수 있었다. 박신양은 "잘 모르겠지만 정말 강하게 원하는 느낌이다"라며 카탈루냐 독립 시위대의 모습을 설명했다.

'내방안내서'를 통해 박신양은 바르셀로나에서 약 일주일간 머무르게 된다. 역사의 소용돌이 그 한가운데에서 박신양이 어떤 현지인 체험으로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낼까? '내방안내서'에 등장한 카탈루냐 자치독립 시위 장면이 다른 여행 예능과는 다른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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