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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 발인, 배우 김지수 · '1박 2일' 팀 주목 받은 이유?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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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 발인, 배우 김지수 · '1박 2일' 팀 주목 받은 이유? (SQ현장)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11.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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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너무 황망한 불의의 사고로 떠나보내려니 모두의 마음을 무겁게 했고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고이게 했다. 팬의 입장에서도 이렇게 마음이 아픈 데 고인과 생전에 생사고락을 함께한 친지와 측근들에게는 얼마나 큰 아픔으로 다가왔을지 미뤄 짐작할 수 있다.  

故 김주혁 발인 현장에 참석한 동료들이 애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연인 이유영,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팀, 김종도 대표와 배우 김지수 이준기 등 나무엑터스 식구들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 2일 오전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故 김주혁의 발인이 진행됐다. 이날 발인 현장에는 故 김주혁과 생전에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던 이들의 모습이 여럿 보였다. 

 

故 김주혁 발인 현장에 참석한 김지수 [사진= 스포츠Q DB]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그의 연인 배우 이유영이었다. 이유영은 수척해진 얼굴로 현장에 등장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유영은 연인 김주혁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끝까지 예의를 지켰다.

김주혁과는 형제처럼 지내는 사이로 알려진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 역시 자리를 지켰고, 한솥밥을 먹었던 배우 이준기, 김지수, 문근영 등도 참석했다. 

이들 중 특히 주목을 받은 한 명이 있었다. 김주혁과 과거 공개 연애 소식을 전했던 김지수였다. 입을 다문 채 고개를 숙인 그녀의 눈에는 연방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카메라에 포착된 그그녀의 모습을 접한 취재진의 눈시울마저 뜨겁게 만들었다. 

많은 이들이 김지수와 김주혁을 과거 연인 관계로 기억하고 있지만, 그런 관계를 떠나 두 사람은 각별한 우정을 자랑하는 친구이자 함께 연기 생활을 이어 온 동료였고, 선후배였다. 

김지수는 1992년 S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고,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SBS 공채 선후배 관계인 두 사람은 SBS 드라마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고 이후 연애를 인정하며 공식 커플로 거듭났다. 두 사람은 약 6년 간 이어오던 연인 관계를 정리한 이후에도 서로를 향한 배려의 말을 잊지 않았다. 실제로 김주혁은 결별 이후 김지수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스포츠Q DB]

 

김주혁과 인연이 깊은 '1박 2일' 팀들의 모습도 보였다. '정글의 법칙' 촬영으로 인해 부고 소식을 뒤늦게 접한 정준영을 제외한 차태현, 김준호, 김종민, 데프콘이 발인에 참석해 김주혁을 배웅했다.

'1박 2일' 멤버들은 '구탱이형' 김주혁을 보내며 착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아무리 억누르려 해도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이들은 김주혁과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가족과 같은 추억과 우정을 쌓았다. 

1박 2일 멤버들은 김주혁의 하차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하고 방송을 통해 그를 언급하는 등 우정을 자랑했다.

故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아파트 정문 근처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인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김주혁은 최근 드라마 '아르곤'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2018년 개봉을 앞두고 있던 영화 '흥부'와 '독전'은 그의 유작이 됐다.

고인은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지만 고인과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많은 사람들은 영원히 그를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을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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