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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네이터' 차두리-'영록바' 신영록이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가하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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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네이터' 차두리-'영록바' 신영록이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가하는 사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1.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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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차두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와 과거 축구선수로 뛰었던 신영록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가한다.

3일 코카콜라에 따르면 차두리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와 전 축구선수 신영록은 코카콜라 그룹 성화 봉송 주자로서 4일 부산 시내를 누빈다.

​코카콜라는 가장 오래된 올림픽 파트너사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지난해 리우 올림픽까지 2만4000명과 함께 성화 봉송을 해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으로 한국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로 구성된 ‘드림 멘토’와 짜릿한 꿈을 가진 사람들을 그룹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해 모두가 하나 되는 순간을 기원한다.

첫 번째 그룹 성화 봉송 주자로 차두리 코치와 신영록이 나선다. 평소 후배들을 잘 돌보기로 유명한 차 코치가 직접 제안하면서 성화 봉송에 참여하게 됐다.

첼시 등 빅클럽에서 뛰었던 디디에 드록바를 연상케 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선수 시절 ‘영록바’라는 별명을 얻었던 신영록은 2011년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가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뒤 현재는 축구코치라는 제2의 꿈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차두리는 ‘기적의 사나이’라는 새 별명을 얻으며 여전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영록을 멘토로서 응원하며 함께 불꽃을 운반할 예정이다.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그룹 성화 봉송 주자는 차두리 코치와 신영록 외에도 차범근 전 감독과 차세대 축구 유망주, 사진작가 조세현과 희망 담는 예술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희망 프레임 소속 학생들, 펜싱국가 대표 박상영과 국가대표 승마선수의 꿈을 키우는 학생, 가수 겸 연기자 정진운과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 가수 션과 미래 행복 봉사단이 될 학생들, 마라톤 메달리스트 이봉주와 체육교사의 꿈을 키우는 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짜릿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달린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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