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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 발을 덮는 긴 치마는 처음이지?
  • 주현희 기자
  • 승인 2017.11.05 10:08 | 최종수정 2017.11.05 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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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사진 · 글 주현희 기자] 지난 1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D-100을 기념해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시청 앞 광장, 광화문 등 다양한 장소에서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는 한 유명 시계 브랜드 주최의 갈라 디너행사 포토월이 열렸다.

많은 셀럽들 가운데 이목을 끈 사람은 역시 ‘피겨 여왕’ 김연아였다. 다양한 수상경력과 활약을 자랑하는 그의 가는 곳에는 어디나 취재진과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행사장으로 들어선 김연아는 청순함이 묻어나는 하얀 투피스를 입고 입장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점이 있었다. 바로 걸을 때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손으로 치마를 들어 올린 점이었다. 걷던 그녀의 시선이 머물더니 표정이 급변했다.

 

 
 

 

“어머나!”란 말이 들리는 듯 표정으로 바라봤던 것은 포토월이었다. 다른 포토월과 달리 단상이 설치되어 있었다.

 

 
 

 

미끄러운 빙판 위라면 달랐을까? 김연아는 단상을 오르며 치맛단에 가려진 발에 놀랐다. 보는 사람은 안전해 보일지 몰라도 당사자의 느낌은 달랐을 것이다. 

취재진을 비롯해 많은 행사 참가자들이 보고 있었기에 최악의 경우 넘어졌을 때를 생각하면 아찔했을 터다.

 

 
 

 

무탈하게 포토월에 오른 김연아는 안도의 숨을 쉬었다. 조마조마 했던 가슴을 진정시키느라 입술을 삐죽 내밀었고 포토타임을 시작했다.

 

 
 

 

미소와 함께 시작된 포토타임에서는 잠시 당황했던 상황을 모두 잊은 듯했다. 모든 형용사를 붙인다 하더라도 부족한 여신의 자태만이 빛났다.

 

 
 

 

새초롬한 표정을 마지막으로 포토타임을 끝낸 김연아는 다시 준비를 시작했다.

 

 
 
 

 

허리를 숙여 손을 무릎 위치로 가져가 치마를 살짝 끌어올렸다. 이는 보폭을 원활하게 하기 위함일 것이다.

 

 
 

 

모든 준비를 마친 김연아는 숙였던 허리를 펴고 미소 띤 얼굴로 단상을 내려왔다.

 

 
 

 

애교스런 표정을 마지막으로, 김연아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서 참석하는 다른 행사를 위해 자리를 떴다.

 

 

 

블랙 웨이스트 밴드와 왼쪽 무릎을 드러내는 옆트임으로 포인트를 준 올화이트 투피스 정장 차림, 그리고 깔맞춤한 흰색 하이힐. 그 여성미 가득한 의상에 사뿐한 걸음걸이와 미소까지. 그에게는 스피디하고 역동적으로 펼쳤던 스케이팅 스킬보다 더 힘들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빙판에서의 '피겨 여왕'과 이날 행사장에서의 '셀럽' 김연아를 관통하는 모티프가 있었다. 바로 '우아함'과 '프로페셔널리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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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희 기자  jooh2@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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