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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팬텀싱어2' 결승, 우승은 역시 포레스텔라! 시즌1 포르테 디 콰트로 뒤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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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팬텀싱어2' 결승, 우승은 역시 포레스텔라! 시즌1 포르테 디 콰트로 뒤 이을까?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11.0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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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우승은 예상한 대로였다. 지난 1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포레스텔라는 문자투표로 결정되는 2라운드에서도 압도적인 표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탄탄한 팬덤 역시 문자투표에서 응답했다.

3일 방송된 '팬텀싱어2'는 7개월간 진행된 '팬텀싱어'의 우승자를 결정하는 결승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 시즌 1의 포르테 디 콰트로가 결승무대에서 '레전드 무대'를 만들어 냈듯 이번 '팬텀싱어2'의 결승 역시 기대를 모으던 상황이었다.

포레스텔라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팀이었다. 실력은 물론 고우림을 필두로 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모두 강력한 팬덤을 자랑했다. 지난 1라운드 경연에서 포레스텔라는 1점 차이로 미라클라스를 꺾으며 우승후보의 면모를 보여줬다.

 

'팬텀싱어2'가 7개월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사진 = JTBC '팬텀싱어2' 방송화면 캡처]

 

3일 방송된 '팬텀싱어2' 결선 2차 1라운드에서 화음이 미숙했던 미라클라스는 2라운드에서 뛰어난 무대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미라클라스의 2라운대 무대 'Feelings'는 미라클라스의 역대 무대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바다는 미라클라스의 'Feelings' 무대에 눈물을 흘리며 감탄해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미라클라스는 분투에도 문자투표에서 포레스텔라를 이기지 못했다. 두 팀의 문자투표 득표의 차이는 무려 4만표였다. 포레스텔라는 약 31만표 중 14만표가 넘는 득표를 하며 압도적인 문자투표 득표를 기록했다.

이번 결선 무대에서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에델 라인클랑은 지난주 방송된 결승 1라운드에 이어 이번 2라운드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팬텀싱어2'는 '팬텀싱어1'의 인기를 잇지 못할 것이란 우려를 뒤로 하고 시청률, 화제성 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팬텀싱어'는 JTBC의 대표 음악경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시즌 3의 가능성을 알렸다. 

 

'팬텀싱어2'의 우승은 포레스텔라가 차지했다. [사진 = JTBC '팬텀싱어2'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팬텀싱어2'는 '팬텀싱어1'에 비해 아쉬운 점도 가득하다. '팬텀싱어1'이 실시간 문자 투표가 49만표였던 것에 비해 '팬텀싱어2'는 31만표에 불과했다. '시즌1'보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확연히 떨어졌다는 사실을 문자투표 수가 증명하는 셈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우승팀인 포레스텔라는 지난 시즌1의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에 비해 아쉬운 결선무대를 치렀다. 실력은 빼어났지만 선곡이 아쉬웠다는 평가다. 

포르테 디 콰트로가 '팬텀싱어2'를 통해 스타로 거듭난 것처럼 포레스텔라가 '팬텀싱어2' 종료 이후에도 꾸준히 음악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지는 지켜보아야 할 일이다.

'팬텀싱어2'는 강력한 우승후보 포레스텔라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케이팝 위주의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달리 성악, 뮤지컬 음악이 주가 되며 참신함을 선사해줬던 '팬텀싱어'가 새로운 시즌으로 시청자들을 다시 찾아올 지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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