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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사랑' LG전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표팀 공식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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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사랑' LG전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표팀 공식 후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0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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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정후의 헬멧과 유니폼 소매에 LG전자가 달린다.

LG전자와 KBO는 5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과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LG그룹의 ‘야구 사랑’은 정평이 나 있다. 국내 여자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2012년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2014년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신설했고, 지난해에는 LG생활건강과 공동으로 2016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을 후원했다.

▲ 왼쪽부터 안익훈, 김대현, 이정후. 안익훈의 오른쪽 팔에 LG전자 광고가 붙어 있다. [사진=KBO 제공]

LG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대표팀 유니폼 소매, 헬멧 등에 광고하고 각종 프로모션 등을 펼칠 권리를 얻었다. 오는 16일 일본전, 17일 대만전, 19일 결승전(한국 결승 진출 시)에 100여명의 응원단도 파견할 예정이다.

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한국, 일본, 대만의 야구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야구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LG전자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만 24세 이하 선수(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25세 이상 중 프로 3년 차 이하 선수로 출전 자격을 제한한 제1회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은 16일 밤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일전을 시작으로 나흘간 펼쳐진다.

선동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에는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김하성, 이정후(이상 넥센 히어로즈), 박민우, 장현식(이상 NC 다이노스), 하주석(한화 이글스), 안익훈, 김대현(이상 LG 트윈스), 임기영, 최원준(이상 KIA 타이거즈),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함덕주(두산 베어스) 등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코칭스태프의 면면도 화려하다. 선동열 감독을 보좌할 이로 현역 시절 이름을 날린 이강철, 이종범, 유지현, 정민철, 진갑용, 김재현 등이 코치로 선임됐다. 이종범 코치와 그의 아들 이정후는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게 돼 화제를 모은다.

전날 소집된 대표팀은 5일부터 13일까지 국내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진행하고 14일 대회 장소인 도쿄로 출국할 예정이다. 8일과 10일 낮 2시에는 넥센 히어로즈와, 12일 밤 6시에는 경찰야구단과 평가전을 갖는다. 장소는 모두 고척 스카이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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