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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도미니카 윈터리그 타율 0.115 '1년 공백 이리 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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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도미니카 윈터리그 타율 0.115 '1년 공백 이리 크다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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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1년의 공백이 크긴 크다.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30·아길라스 시바에냐스)가 좀처럼 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내야수 강정호는 5일(한국시간) 도미니카 테테로 바르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트렐라스 오리엔탈레스와 원정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3경기 연속 (9타수) 무안타. 시즌 타율이 고작 0.115(52타수 6안타)다. 지난달 14일 개막전에서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이후 이렇다 할 임팩트가 없다. 마지막 안타는 지난 1일 때린 2루타다.

▲ 아길라스 강정호. [사진=도미니칸 윈터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초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면허정지 해당 수치인 혈중 알코올농도 0.085%로 음주운전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결국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구단의 복귀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비자 발급이 어려워지면서 고향인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호남 등지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 도미니카 공화국에 입성, 실전 감각을 기르고 있다.

도미니칸 윈터리그에는 루이스 히메네스, 레다미스 리즈(이상 전 LG 트윈스), 야마이코 나바로(전 삼성 라이온즈), 헥터 고메즈(전 SK 와이번스) 등 국내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들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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