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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제주 ACL 직행, 인천-전남-상주 잔류전쟁 '끝까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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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제주 ACL 직행, 인천-전남-상주 잔류전쟁 '끝까지 모른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0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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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2위를 확정,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챌린지(2부) 플레이오프 승자와 클래식 잔류를 위해 겨룰 팀은 최종 라운드에서 결정된다.

제주는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프로축구) 상위 스플릿(1~6위) 37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 삼성과 0-0으로 비겼다.

19승 9무 9패(승점 66)로 정규리그 버금자리를 지킨 제주는 우승한 전북 현대와 새해 AFC 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하게 됐다. 3위 수원과 4위 울산 현대가 남은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두고 다툰다.

▲ 2017 K리그 클래식 준우승을 확정한 제주 유나이티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오는 19일 최종전에서 수원은 전북과, 울산은 강원FC와 각각 붙는다. 16승 13무 8패(승점 61)의 수원이 16승 11무 10패(승점 59)의 울산보다 다득점에서 크게 앞서 유리하다. 무승부만 거둬도 된다.

제주는 멘디, 알렉스, 류승우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고 득점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수원 역시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두 팀은 승점 1을 나눠 갖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챔피언 전북은 원정에서 울산을 2-1로 물리치고 승점을 75(22승 9무 6패)로 늘렸다.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 이재성이 후반 10분 선제골을, ‘시안 아빠’ 이동국이 1-1이던 후반 33분 결승골을 뽑았다.

광양에서 열린 하위 스플릿(7~12위) 경기에서는 전남 드래곤즈와 인천 유나이티드와 치열한 공방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남 김영욱이 1골 1도움으로 가장 빛났다.

인천은 6승 18무 13패(승점 36)로 9위, 전남은 8승 11무 18패(승점 35)로 10위다. 11위 상주 상무는 8승 11무 18패(승점 35)라 최종 라운드에서 어떤 팀이 잔류하는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지가 결정된다. 12위 광주FC는 강등됐다.

챌린지에서는 경남FC가 승격을 확정지었다. 3위 아산 무궁화-4위 성남FC 간의 준플레이오프승자가 2위 부산 아이파크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승자가 클래식 11위 중 이긴 팀이 새 시즌 클래식에서 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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