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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슈퍼주니어 컴백, '블랙슈트' 멤버 수는 적어도 시너지 효과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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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슈퍼주니어 컴백, '블랙슈트' 멤버 수는 적어도 시너지 효과 기대되는 이유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1.0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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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사진 주현희 기자] 약 2년 2개월 만에 그룹 슈퍼주니어가 8집 정규 앨범으로 컴백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주니어가 이번에는 어떤 곡으로 돌아왔을까?

6일 오전 11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그랜드 인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슈퍼주니어 컴백 기자회견에서 슈퍼주니어는 타이틀곡 ‘블랙슈트’의 제목처럼 블랙 슈트를 입고 나타났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컴백했다. [사진 = 스포츠Q DB]

 

이날 기자회견에서 슈퍼주니어는 등장부터 남달랐다. 슈퍼주니어 이특을 시작으로 김희철, 은혁, 동해, 예성 그리고 마지막 신동까지 여섯 명의 멤버들은 유쾌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의 컴백임에도 불구하고 여유가 넘쳤다.

특히 슈퍼주니어의 기자회견은 이특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각종 예능에서 진행 능력을 입증했던 이특은 자연스럽게 마이크를 건네받아 멤버들을 소개했다. 본격적으로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이특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타이틀곡과 뮤직비디오에 대한 질문을 시작했다.

이번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의 제목은 ‘PLAY’다. 슈퍼주니어 은혁은 “‘음악을 재생하다’, ‘신나게 놀다’라는 의미가 있다. 대중 분들에게 어필하고 싶은 마음과 슈퍼주니어의 색깔을 모두 담으려고 노력했다. 10곡을 꽉 채웠다. 열심히 녹음하고 정성을 담은 만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곡은 단연 ‘쏘리쏘리(Sorry, Sorry)’일 것이다. 당시에도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검은색의 정장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번 ‘블랙슈트’는 ‘쏘리쏘리’ 때보다 더 성숙해졌다는 느낌을 준다.

 

슈퍼주니어가 약 2년 2개월 만에 타이틀곡 '블랙슈트'로 돌아왔다. [사진 = 스포츠Q DB]

 

은혁은 “‘쏘리쏘리’는 안무도 좋았고, 노래도 좋았다. 많은 분들이 의상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라며 “‘쏘리쏘리’ 때가 캐주얼한 슈트 느낌이라면 이번에는 남자다운 느낌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은혁은 “‘슈퍼주니어=슈트’라는 정석을 만들고 싶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타이틀곡 ‘블랙슈트’가 신나는 댄스곡이라면 수록곡 중 하나인 ‘비처럼 가지 마요’는 동해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김희철과 동해가 타이틀곡으로 적극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희철은 “동해의 감성을 좋아한다. 이번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비처럼 가지 마요’를 타이틀곡으로 추천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동해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보여줬던 발라드와는 다른 형태, 분위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한 여자를 비로 표현했고, 그 비가 사랑으로 다가왔지만 또 이별을 하게 되는 과정을 표현했다”라며 ‘비처럼 가지 마요’에 대해 설명했다.

슈퍼주니어가 컴백하기까지 2년 2개월이란 시간 동안 멤버들에게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신동, 동해, 예성은 제대해 예비군이 됐다. 그리고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수록곡 ‘예뻐 보여’와 ‘시간 차’는 규현이 입대하기 전 녹음한 곡으로, 규현의 목소리가 담겨 있어 의미를 더한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최시원을 언급했다. [사진 = 스포츠Q DB]

 

재킷 사진과 뮤직비디오, 앨범 녹음 등에 참여했던 최시원은 프렌치 불독 사건으로 인해 활동에는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활동을 함께하지 못한 최시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6명으로도 충분히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이번 정규 8집 앨범은 가장 적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참여했다. 그럼에도 기대가 높아지는 이유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 덕분이다. 과연 컴백 후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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