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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째 흑자' 뮌헨, 2013~2104시즌 사상 최고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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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째 흑자' 뮌헨, 2013~2104시즌 사상 최고매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2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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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트로피 놓쳤지만 분데스리가·DFB 포칼 지키며 명성 이어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독일 프로축구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2013~2014시즌 사상 최고의 매출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한국시간) 열린 연차 총회에서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5억2870만 유로(7290억6000만원)의 연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등 3관왕을 달성한 2012~2013시즌의 4억3280만 유로를 뛰어넘는 사상 최고액이다.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분야별로 매출을 구분할 때 입장권 판매 등 경기 운영(1억4080만 유로), 스폰서와 마케팅(1억1770만 유로), 상품 판매(1억520만 유로), 방송 중계권(5490만 유로) 등의 순으로 많았다.

경기 운영 매출은 지난 시즌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나머지는 증가했다. 세후 수익은 1650만 유로(227억5000만원)로 직전 연도의 1400만 유로보다 늘어났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22년째 흑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3~20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는 놓쳤지만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정상을 지키면서 독일 최고 명문팀의 명성을 이어갔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젠 재무담당 이사는 총회에서 “구단이 4억500만 유로의 자기 자본을 갖고 있으며 홈 경기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와 관련된 부채를 청산하고 구장을 완전히 소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바이에른의 회원 수는 28일 현재 25만1315명으로, 벤피카(포르투갈·23만5000명)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구단에 올랐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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