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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호날두-메시 넘었다, 구단 가치는 맨시티 '1조5400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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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호날두-메시 넘었다, 구단 가치는 맨시티 '1조5400억' 1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1.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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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이적료 2억2200만 유로(2866억 원)의 사나이 네이마르(25·파리생제르맹)가 바르셀로나 옛 동료 리오넬 메시(29)와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의 가치를 넘어섰다.

네이마르는 7일(한국시간)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매년 발표하는 축구선수 가치 평가에서 2억1800만 유로(2814억 원)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번 가치 평가는 네이마르의 영향력과 경기력 등 보다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넘어가며 기록한 천문학적 이적료가 그대로 반영된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 해리 케인의 가치는 1억8600만 유로로 측정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 유럽 최고 가치 구단으로는 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무려 11억9600만 유로(1조5440억 원)이었다. 가장 고평가를 받은 케빈 데 브루잉(1억450만 유로)을 르로이 사네,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주스 등에 최근 2년간 공격적인 영입 행보를 보이며 많은 돈을 투자한 결과다.

2위가 놀라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레알 등이 아닌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었다. 11억7300만 유로로 바르셀로나(11억3000만 유로), 첼시(10억4400만 유로), 맨유(9억1900만 유로), 레알(9억300만 유로) 등을 모두 제쳤다.

케인과 함께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까지 가치를 끌어올린 결과다. 올 시즌을 앞두고 카일 워커가 맨시티로 이적했으나 토트넘의 상승세는 무서웠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세가 돋보였다. 그만큼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펼치고 있음이 다시 한 번 명확히 나타난 것이다.

맨시티와 토트넘, 첼시, 맨유를 비롯해 리버풀(9억100만 유로)이 7위, 아스날(6억6600만 유로)이 12위, 레스터 시티(4억1700만 유로)가 19위를 차지했다.

20위까지 EPL 7팀으로 가장 많았고 이탈리아 세리에A가 5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독일 분데스리가가 각 3팀씩, 프랑스 리게앙이 2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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