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미옥'을 통해 생애 첫 액션연기에 도전한 김혜수가 액션연기에 자신감이 생겼음을 밝혔다.
7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미옥' 라운드 인터뷰에서 김혜수는 액션 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김혜수는 "액션을 본격적으로 해보기 전에는 액션을 싫어했다. 다칠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액션 장르의 선택을 피했었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저에게 액션 장르의 시나리오가 간혹 들어오곤 했다. 차후에 액션이 중심이 된 영화에 도전할 가능성은 적지만 앞으로는 캐릭터에게 액션연기가 요구된다면 도망가지 않을 것 같다"고 액션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혜수는 종종 액션 장르에 대한 도전을 제안받았다면서 "태권도를 과거 했기 때문에 이미지가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제 덩치와 배포가 함께하면 좋은데 제가 겁이 정말 많다"며 그동안 액션연기를 피해온 이유를 전했다.
김혜수는 인터뷰를 통해 '미옥'의 액션장면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혜수는 "'시그널', '굿바이 싱글' 등 촬영 스케줄이 많아서 마음만큼 준비를 못했다. 그런데 저희 무술팀이 정말 잘해줬다. 막상 액션에 돌입하니 다치는 건 생각도 안하게 됐다. '미옥'과 '시그널'의 무술팀이 같다. 무술팀이 저를 한차례 경험해서 저를 파악한 것 같다. 그래도 만족할만한 장면들이 나왔다"며 '미옥' 액션 장면에 함께한 무술팀에게 감사의 말을 하기도 했다.
영화 '미옥'은 김혜수 주연의 느와르 장르 영화다.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의 열연이 빛나는 영화 '미옥'은 오는 11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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