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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기단풍 절정시기여서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되는 전국 여행지는 순창강천산· 고창선운산· 정읍 내장산내장사· 장성백양사, 남도 별미 가득한 한정식 맛집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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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기단풍 절정시기여서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되는 전국 여행지는 순창강천산· 고창선운산· 정읍 내장산내장사· 장성백양사, 남도 별미 가득한 한정식 맛집도 눈길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11.10 0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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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2017년 남부 지방의 단풍이 절정 시기를 막 지나고 있습니다. 

순창 강천산 강천사, 정읍 내장산 내장사, 고창 선운산 선운사 등 전라북도 지역과 전라남도 장성 백암산 백양사, 해남 두륜산 대흥사 등 유명한 고찰을 낀 경치 명소는 불이 난 듯 색이 곱습니다. 

특히 대흥사를 제외한 네 곳의 단풍은 크기가 아주 작은 단풍잎을 가진 나무가 많아 아기단풍(애기단풍) 명소로 유명하지요.

요즘 전북의 가볼만한 곳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순창 강천산 계곡.

장성 백양사의 경우 오는 12일까지 단풍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바위산인 백학봉과 쌍계루, 연못이 어우러진 경치는 선경을 떠올릴 정도로 아름다워, 11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전국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산에 뭔가를 잔뜩 담고 있는 듯한 내장산(內藏山)도 지금 알록달록합니다. 이번 주말에도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내장산 케이블카도 있지만 굳이 높은 곳에 올라가지 않아도 입구부터 이어지는 애기단풍 숲길에서 걷기를 즐기며 만추의 풍성한 색채에 마음껏 몸을 맡길 수 있습니다.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기에도 손색없습니다. 오는 20일까지는 코레일 단풍열차를 이용해 익산역까지 가서 버스로 갈아타면 주차전쟁과 주차장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어렵잖게 내장산을 탐방할 수 있습니다.

강천산 구름다리

등산코스로 올라가지 않고 평평한 숲길에서 오순도순 걷기에는 강천산이 제격입니다. 

순창읍내에서 강천산계곡으로 향하면 먼저 도로변에 조성된 저수지 강천제가 나오고 이어 강천사입구 삼거리에서 산으로 향하면 모텔과 식당 등이 늘어선 상가에 이어 매표소가 나옵니다. 

거기부터 행복한 걷기코스 즐기기가 시작됩니다. 병풍바위와 여러 쉼터를 지나면 감이 주렁주렁 열리고 담장에 노란 은행나무잎이 무수히 떨어져 있는 강천사에 이릅니다.

 강천산의 명물인 구름다리를 건너서 계속 가면 거대한 암벽에서 물이 떨어지는 구장군폭포가 나옵니다. 병풍폭포부터 구장군폭포까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산책로로 조성돼 있으며 거리는 2.5km입니다.

추령장승촌

전북 순창 및 근처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순창읍 백산리의 순창고추장마을 및 순창장류박물관, 지난달 장승축제가 열렸던 추령장승촌, 담양 메타세콰이어 숲길 등이 있습니다.

 순창의 맛집으로는 한정식집인 가람한정식과 녹원, 대명회관, 민속집 등과 떡갈비정식이 있는 순창예찬,성가정식당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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