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에이전트 자격시험 설명회가 열린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3층에서 공인 선수대리인 자격시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이전트 제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다. 현장에서 오후 2시까지 선착순으로 20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확정된 자격시험 요강에 대해 설명하고 구체적인 시험 내용을 알리는 차원에서 프로야구선수협회가 마련했다.
지난 9월 26일 KBO는 "내년부터 선수 대리인 제도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대리인 1명(법인 포함)이 보유할 수 있는 인원은 구단당 3명, 총 15명 이내로 제한한다"고 공표했다.
선수협은 이에 "구단들의 규제는 대리인 운영현실을 무시해 완전한 기능을 할 수 없다"며 "이는 선수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저연차, 저연봉 선수를 소외시킬 수 있다"고 반박했다.
대리인 자격시험 설명회 자료는 선수협 홈페이지 공인대리인 카테고리의 에이전트 주요 문서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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