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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장현식 무난한 피칭, 나경민-이정후 빛나는 주루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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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장현식 무난한 피칭, 나경민-이정후 빛나는 주루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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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넥센 히어로즈를 눌렀다. 선발 요원인 임기영(KIA 타이거즈)과 장현식(NC 다이노스)이 무난하게 던졌다.

오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막하는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평가전을 4-2로 잡았다.

지난 8일 1차 평가전(2-6 패)처럼 넥센과 선수를 섞어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으나 주축 투수들의 컨디션 점검, 주루 플레이를 통한 득점 등 나름 수확이 있었다. 

▲ [고척=스포츠Q 주현희 기자] 임기영은 대표팀을 상대로 4이닝 2실점했다.

한국시리즈를 통해 성장한 임기영은 대표팀을 상대로 등판, 4이닝 84구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회말 최원준(KIA), 정현(kt 위즈), 한승택(KIA), 나경민(롯데 자이언츠)에게 4안타를 맞고 2점을 줬다.

역시 대표팀을 맞이한 장현식은 4이닝 1실점, 김윤동(KIA)은 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넥센을 상대한 투수들도 대체로 좋았다.

심재민(kt)이 3이닝 54구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했고 김명신(두산 베어스), 구창모(NC), 박진형(롯데), 장필준(삼성 라이온즈, 이상 1이닝), 함덕주(두산, 1⅓이닝)가 실점 없이 임무를 마쳤다.

▲ [고척=스포츠Q 주현희 기자] 나경민은 6회 이정후와 더블스틸로 결승 득점했다.

마지막 투수 이민호(NC)가 ⅔이닝 3볼넷 1실점한 게 유일한 흠이었다.

이정후(넥센)와 나경민의 발야구는 일품이었다. 2-2로 맞선 6회말 3루 주자 나경민과 1루 주자 이정후가 더블스틸로 득점했다. 볼넷 2개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선 김하성(넥센)이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밤 6시 경찰야구단과 마지막 평가전을 갖고 14일 대회 장소인 도쿄로 출국한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1차전 상대는 일본이다. 16일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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