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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실' 언론시사회 후기는? 도경수·신하균의 '블랙코미디'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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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실' 언론시사회 후기는? 도경수·신하균의 '블랙코미디'는 어떨까?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11.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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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영화 7호실이 개봉일을 앞두고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7호실'은 오랜만에 등장한 블랙코미디 장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영화 '7호실'은 망해가는 DVD 방 7호실을 둘러싸고 사장과 아르바이트생의 현실적인 사투를 그려낸 영화다. 충무로의 대체 불가능한 배우 신하균과 새롭게 떠오르는 충무로 블루칩 도경수가 각자의 존재감으로 영화의 이야기를 채운다.

 

[사진 = 영화 '7호실' 포스터]

 

시체를 '7호실'에 숨긴 두식, 그리고 마약을 '7호실'에 감춰놓은 알바생 태정, 감춰야 하는 자와 문을 열어야 하는 자의 사투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좁은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두 남자의 대립은 마치 2인 극을 보는 것 같은 재미를 관객에게 선사한다.

특히 '7호실'의 연출을 맡은 이용승 감독은 블랙코미디 장르의 영화 '10분'으로 다양한 영화제의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감독으로 떠올랐다. 액션, 범죄영화가 주류인 가운데 영화  '7호실'은 작은공간을 배경으로 한국 사회의 다양한 모습에 대한 풍자가 주를 이루는 블랙코미디라는 점이 눈을 끈다.

영화 '7호실'은 오는 11월 15일 개봉한다. 영화 '저스티스 리그'와 '꾼' 등 만만치 않은 영화들과 박스오피스 경쟁을 치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7호실'은 '7호실'만의 매력으로 승부하며 언론시사회 공개만으로 기자와 평론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7호실'이 정식 개봉 이후 기대만큼의 호평을 받으며 '범죄도시' 개봉 이후 침체기인 극장가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독특한 소재와 연출, 존재감 돋보이는 배우들의 '합'으로 영화 '7호실'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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