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4:12 (금)
[러시아-아르헨티나] 천신만고 월드컵행 메시, 아구에로-디마리아와 러시아전 선봉에
상태바
[러시아-아르헨티나] 천신만고 월드컵행 메시, 아구에로-디마리아와 러시아전 선봉에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1.11 2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가까스로 본선행을 확정한 아르헨티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호흡을 맞춘다.

러시아와 아르헨티나는 1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아레나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정예멤버를 소집했다. 이날도 베스트 전력으로 호흡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둔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앙헬 디 마리아(파리생제르맹)이 공격 삼각편대를 이룬다.

 

▲ 리오넬 메시가 세르히오 아구에로, 앙헬 디 마리아와 함께 1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러시아와 친선경기에 공격 조합을 이룬다. [사진=아르헨티나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캡처]

 

러시아는 객관적 전력에서 한 수 아래 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피파랭킹)만 보더라도 아르헨티나는 4위, 러시아는 65위다. 한국(62위)보다도 낮은 순위다.

아르헨티나는 남미예선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라이벌 브라질은 승승장구하며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지은 반면 아르헨티나는 경기력 부진을 거듭했다. 최종전을 치르기 전까지 6위에 처져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에콰도르에 3-1로 이기며 극적으로 3위를 차지, 러시아행 티켓을 획득했다.

그러나 아직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이 정상으로 올라왔다고 보기는 어렵다. 선수들이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부진하는 기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메시에 의존하고 있지만 특정 선수 하나에만 의지해 본선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힘들다.

그런 면에서 러시아는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지난달 한국전에서 4-2로 승리하기는 했으나 당시 한국이 측면 수비수가 없었고 막판 2골을 허용하는 과정에서는 허술함을 보였다. 공격에서도 날카롭다고 평가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공격 삼각편대 뒤로는 에두아르도 살비오, 지오반니 로 첼소, 마티아스 크라네비테르, 엔소 페레스, 니콜라스 오타멘디, 헤르만 페젤라,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세르히오 로메로가 나선다.

다만 국내 TV채널을 통해서는 중계가 이뤄지지 않는다. 많은 축구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