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코스타리카를 대파하고 A매치 6연승과 함께 최근 15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랭킹 8위 스페인은 12일(한국시간) 페인 말라가의 로살레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코스타리카(랭킹 22위)와 평가전에서 5-0으로 이겼다.

이로써 스페인은 A매치 6연승과 함께 15경기 연속 무패(12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을 일찌감치 확정한 스페인은 이날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에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이날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는데, 모라타를 중심으로 실바, 이스코가 공격진에 포진됐다.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티아고가 미드필더를 맡았다. 수비는 알바, 라모스, 피케, 오드리오졸라가 구축했고, 케파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코스타리카는 5-4-1 포메이션에서 우레나가 최전방을 맡았다.

스페인은 전반 6분 알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3분 모라타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들어 6분 만에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실바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실바는 4분 뒤 멀티골을 폭발하며 팀에 4-0 리드를 안겼다. 이니에스타가 후반 18분 팀의 5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덴마크는 이날 홈에서 열린 아일랜드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양 팀의 운명은 오는 15일 열리는 2차전에서 결정 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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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